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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 빅테크 실적·1월 고용동향 발표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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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 빅테크 실적·1월 고용동향 발표에 '촉각'

뉴욕 증시가 팔란티어, 알파벳, 아마존, AMD 등 빅테크 실적 발표와 6일(현지시각) 미국의 1월 고용동향을 비롯한 주요 경제 지표 발표 속에 분주한 일주일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 증시가 팔란티어, 알파벳, 아마존, AMD 등 빅테크 실적 발표와 6일(현지시각) 미국의 1월 고용동향을 비롯한 주요 경제 지표 발표 속에 분주한 일주일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 시장은 이번 주에도 숨가쁜 일주일을 예고하고 있다.

주요 경제 지표 발표와 더불어 빅테크 실적 발표도 지속된다.

금융시장에서 ‘매파’로 간주된 케빈 워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으로 지명된 충격이 경제 지표와 빅테크 실적에 대한 시장 반응과 어떻게 연결될지도 주목된다.

빅테크 실적 발표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변수는 빅테크 실적 발표다.

오는 2일(현지시각) 팔란티어가 주간 실적 발표 포문을 연다. 장 마감 뒤 공개될 분기 실적에서 팔란티어는 실질적인 시장 지배력을 증명해야 한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실적 눈높이는 높다. 매출은 전년 대비 63% 폭증한 14억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64% 넘게 폭증한 0.23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핵심은 미 상업 부문 매출이 세 자릿수 성장을 지속했을지다. 또 매출 성장률과 영업이익률의 합이 100%를 넘는 압도적인 효율성을 유지했을지도 관건이다.

팔란티어는 최근 주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과거에 비해 큰 폭으로 주가가 오른 터라 전망이 보수적일 경우 추가 급락할 위험도 높다.
엔비디아의 강력한 대안으로 꼽히는 AMD는 3일 장 마감 뒤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애널리스트들은 매출이 26% 증가한 97억 달러, EPS는 22% 높아진 1.33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실적 발표 핵심은 AMD 인공지능(AI) 칩 전망이다. 올해 매출 전망치를 얼마나 상향 조정할 지가 주가 흐름을 좌우할 핵심 재료다.

또 AMD가 엔비디아의 아성을 뚫고 얼마나 시장을 점유했을지도 관건이다.

새해 빅테크 가운데 가장 성적이 좋은 알파벳은 4일 장이 끝난 뒤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핵심은 AI 인프라인 구글 클라우드 성장이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36% 가까이 성장한 162억5000만 달러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산된다.

투자자들이 눈여겨 볼 대목은 전년 대비 91%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AI 인프라 투자 지출이 광고 효율 개선이나 클라우드 수익으로 전환되고 있는지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는 탄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투자 대비 수익성이 의심받으면서 주가가 10% 폭락했다.

월스트리트 투자은행들이 올해 최고 종목 가운데 하나로 꼽는 아마존은 5일 장이 끝난 뒤 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클라우드 시장 1위 업체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회복하면서 매출 성장을 이끌고, 인원 감축에 따른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매출은 13% 가까이 성장한 2113억 달러, EPS는 6% 가까이 오른 1.97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시장에서는 추산하고 있다.

핵심은 AWS와 마진 개선이다.

기업들이 AI 업무를 늘리면서 AWS 성장률이 반등했을지, 또 감원 등 구조조정이 영업이익률을 얼마나 끌어올렸을지가 관건이다.

투자자들은 단순히 AI에 열광하던 것에서 벗어나 이제 AI 투자로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를 원한다.

경제 지표


이번 주에는 주요 경제 지표 발표도 이어진다. 미 경제의 건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들이다.

공급관리협회(ISM)는 2일에 1월 제조업 지수, 4일에는 1월 서비스업 지수를 발표한다.

주요 고용 지표들도 발표된다.

노동부는 3일 미국의 지난해 12월 구인이직실태조사(JOLTS)를 발표하고, 주말인 6일에는 1월 고용동향을 공개한다.

특히 고용동향은 미 경제 연착륙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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