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北美·유럽 운영 넘겨...광고·물류 고정비 절감
소니도 TCL에 위탁...日 전자업체 TV 사업 줄줄이 철수
소니도 TCL에 위탁...日 전자업체 TV 사업 줄줄이 철수
이미지 확대보기2024년 파나소닉의 일본·유럽 판매가 전체의 80~90%를 차지했지만 중국 제조사와의 경쟁 심화로 유럽·미국 판매를 스카이워스에 맡겨 광고·물류 같은 고정비를 절감하기로 했다.
소니도 1월 TV 사업을 TCL 주도 합작사에 위탁한다고 발표했으며, 샤프·도시바도 이미 통제권을 외국 기업에 넘긴 상태여서 일본 전자업체들의 TV 사업 철수가 가속화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일본 전자제품 대기업 파나소닉이 올해 4월, 북미와 유럽 텔레비전 판매 운영을 중국 주요 가전제품 제조사인 스카이워스 그룹에 이전하며, 자체 사업을 국내 판매와 고급 모델 생산에 집중할 예정이다.
4월부터 美·유럽 운영 이전...고정비 절감
파나소닉은 유럽과 북미 TV 사업을 포괄하는 포괄적인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으며, 판매 운영 이전도 포함되었다. 2024년 파나소닉은 일본과 유럽에서 거의 동등한 TV 판매를 기록했으며, 이 두 부문이 합쳐 전체 판매량의 80~90%를 차지했다. 미국 내 판매는 여전히 저조했다.
유럽에서 중소형 TV 제품군을 축소하면서 중국 제조사와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최근 판매가 감소했다. 유럽과 미국 판매를 스카이워스에 맡기면 광고 및 물류 비용 같은 고정 비용이 줄어든다.
"경쟁 심화와 같은 비즈니스 위험에 대한 노출을 줄일 수 있는 것이 주요 요인"이라고 결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말했다. 파나소닉은 스카이워스와 개발 및 생산을 협력하여 비용과 기술 면에서 경쟁력 있는 고품질 제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日 전자업체 TV 사업 줄줄이 철수
모회사인 파나소닉 홀딩스는 전 세계적으로 약 1만2000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있다. 지주회사는 문제 TV 사업을 폐쇄하거나 매각하는 것을 한동안 검토해 왔다. "이 스카이워스와의 합의가 그 탈출의 열쇠"라고 한 소식통이 말했다.
파나소닉은 일본 내 판매를 계속 담당하지만, 유럽과 미국 내 판매는 스카이워스에 위임할 예정이다. 다른 아시아 시장에서는 파나소닉이 현지화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일본 기업들의 이 부문에서의 입지는 줄어들었다. 소니는 1월에 TV 사업을 TCL이 주도하는 합작 투자에 위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샤프와 도시바를 포함한 다른 일본 전자제품 제조업체들도 TV 사업의 통제권을 외국 기업에 이전했다.
韓 삼성·LG, 日 TV 철수 기회 삼아야...프리미엄 시장 공략
파나소닉의 미국·유럽 TV 판매 철수는 한국 삼성전자·LG전자에게 기회다. 파나소닉은 일본·유럽 판매가 전체의 80~90%를 차지했는데, 유럽·미국 시장을 포기한 것은 중국 업체와의 경쟁에서 밀렸다는 의미다. 삼성·LG는 이 공백을 채워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
특히 파나소닉이 고급 모델 생산에만 집중한다고 했으므로, 중저가 시장은 완전히 포기한 셈이다. 삼성·LG는 중저가부터 프리미엄까지 전 제품군을 갖추고 있어 파나소닉이 떠난 자리를 공략할 수 있다. 특히 유럽은 삼성·LG의 주요 시장이어서 파나소닉 철수는 점유율 확대의 기회다.
소니도 TV 사업을 TCL에 위탁하고, 샤프·도시바도 통제권을 넘긴 것은 일본 전자업체들이 TV 사업에서 경쟁력을 잃었다는 의미다. 삼성·LG는 QLED·OLED 같은 프리미엄 기술로 차별화하며 일본 업체들을 앞서고 있다. 일본 업체들의 철수는 삼성·LG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다.
하지만 중국 업체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파나소닉이 판매를 맡긴 스카이워스와 소니가 위탁한 TCL은 중국 최대 TV 제조사들이다. 이들이 일본 브랜드를 활용해 유럽·미국 시장에 진출하면 삼성·LG의 경쟁자가 될 수 있다. 삼성·LG는 프리미엄 시장에 집중하며 중국 업체와 차별화해야 한다.
업계 전문가는 "파나소닉·소니 같은 일본 업체들의 TV 사업 철수는 삼성·LG에게 시장 점유율 확대 기회"라며 "특히 유럽·미국 시장에서 일본 브랜드가 떠난 자리를 삼성·LG가 차지할 수 있다. 하지만 중국 스카이워스·TCL도 일본 브랜드를 활용해 진출하므로, 삼성·LG는 QLED·OLED 같은 프리미엄 기술로 차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업체 철수를 기회로 삼되 중국 업체 도전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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