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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평균, 美·이란 협상 재개 기대감에 반등...이비덴·키옥시아 등 주력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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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평균, 美·이란 협상 재개 기대감에 반등...이비덴·키옥시아 등 주력주 급등

도쿄 증권거래소(TSE) 직원들이 도쿄 증권거래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도쿄 증권거래소(TSE) 직원들이 도쿄 증권거래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14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 평균주가가 반등하며 핵심 종목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582엔 상승으로 개장한 후 서서히 상승폭을 넓히면서 전 거래일 대비 1477엔 상승한 5만7979.82엔으로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닛케이 평균이 5만7000엔 대 이상으로 마감한 것은 3월 2일 이후 약 1개월 반 만이다.

이날 외신을 통해 이란의 우라늄 농축 중단 기간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전해지면서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감에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리소나 자산운용의 시모데 마모루 수석 전략가는 “지난주 협상을 통해 (종전)합의까지 한 걸음 남았다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수면 아래에서는 최종 조정에 들어갔다는 낙관론도 퍼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논평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소프트뱅크 그룹, 키옥시아 홀딩스가 11~12% 이상 급등했고, 어드반테스트가 8% 이상, 후지쿠라가 5% 이상 상승했다.

세계 반도체 기판 1위 기업인 이비덴도 5%대로 올랐고 도쿄 일렉트론은 2% 이상 상승하는 등 주력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그렸다. 스미토모 금속광산도 5%대로 상승했다.

반면, 패스트리테일링은 소폭 하락했고, 하세코 코퍼레이션과 도호는 4% 이상 하락했다.

TOPIX는 0.87% 상승한 3755.2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 지수는 전 영업일 대비 0.87% 상승한 1935.76포인트였고, 프라임 시장의 거래 대금은 8조4392억4000만 엔이었다.

도쿄증권거래소 33개 업종 중 상승한 업종은 비철금속, 정보·통신, 전기기기, 기타 금융 등 18개 업종이었고, 하락한 업종은 광업, 수산·농림, 육운 등 15개 업종이었다.

닛케이 평균과 TOPIX의 비율인 NT 배율은 15.41배로 2025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는 관측 속에서 단기 투자자들의 선물 매수가 중심을 이루고 장기 자금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는 견해가 나왔다.

신흥 주식 시장은 도쿄증권거래소 그로스 시장 250 지수가 1.39% 상승한 770.35포인트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등락 종목 수는 상승 900종목(57%), 하락 638종목(40%), 보합 38종목(2%)이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