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Qt 그룹이 퀄컴 테크놀로지스와 협력하여 '드래곤윙(Dragonwing) IQ' 프로세서 기반의 산업용 엣지 AI 기기 개발 및 구축 공정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애플리케이션 코드를 작성하기 전 단계에서 수행해야 했던 하드웨어 설정과 AI 프로그래밍 등 수작업을 줄여 스마트 팩토리 애플리케이션 출시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최근 산업 자동화 기술이 실시간 온디바이스 지능 중심으로 전환됨에 따라, 개발 현장에서는 저수준 시스템 통합 작업으로 인한 개발 지연이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Qt는 자사의 UI 프레임워크를 퀄컴 리눅스(Qualcomm® Linux) 등 산업 전용 운영체제 환경에 맞춰 조정함으로써, 개발자가 별도의 설정 없이 타깃 하드웨어에서 즉시 엣지 AI 개발에 착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아난드 벤카테산 퀄컴 테크놀로지스 제품 관리팀 수석 이사는 "Qt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즉시 실행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 고객은 적은 양의 코드만으로 AI 모델을 사용자 경험에 통합할 수 있으며, 이는 산업용 IoT 기기 구축 공정이 웹 개발 수준으로 간소화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협력의 핵심 기술인 'Qt 엣지 AI API'는 복잡한 AI 파이프라인 통합 과정을 단순화해 개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한다. 이를 활용하면 전문 지식이 부족한 개발자도 음성 인식 기반 공장 관리, 3D 예지보전, 작업자 안전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퀄컴 및 엣지 임펄스의 다양한 AI 모델과 호환되어 기기 제조사가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고 모델을 전환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틸락 라마나 Qt 그룹 수석 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산업용 IoT UI 개발 가속화를 위해 양사가 이어온 기존 협업을 한 단계 발전시킨 결과"라며 "AI가 결합된 인터페이스와 멀티모달 기술이 확산되는 추세에 맞춰 개발자들에게 디자인부터 테스트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Qt는 퀄컴 리눅스뿐만 아니라 퀄컴 IoT 플랫폼용 우분투(Ubuntu) 환경에서도 별도 설정 없이 구동된다.
양사는 오는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독일에서 개최되는 '임베디드 월드 2026' 전시회에 공동 참가해 미래형 공장을 위한 실무 AI 활용 사례를 전시할 계획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