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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취임 후 첫 외교 정책 회의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을 향한 보복 의지가 "매우 강경하고 단호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 관리는 "최고지도자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무릎을 꿇고 패배를 인정하며, 그에 따른 배상금을 지불하기 전까지는 평화를 논할 적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다.이란은 그동안 끝까지 항전하겠다는 의지를 여러 채널을 통해 밝히면서 전쟁을 시작한 미국·이스라엘의 사과와 배상금 지급 등을 휴전 조건으로 내걸어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공언하면서도 임무를 마무리하기 위해 시간이 더 걸린다는 입장이다. 주러시아 이란 대사는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부상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치료를 위해 러시아에 갔다는 최근 일부 아랍권 매체의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지난달 28일 공습으로 부상한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8일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이후 지금까지 직접 모습을 드러내거나 육성으로 메시지를 내지 않았다.
이란의 안보 수장 격인 알리 라리자니 최고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이 이스라엘군의 표적 공습에 사망했다고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밝혔다.카츠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어젯밤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라리자니가 제거됐다"고 말했다.이스라엘 국방부는 카츠 장관이 이날 오전 전황 평가 회의에서 "라리자니와 바시즈 민병대 지휘관은 밤사이 제거되어, 하메네이를 포함해 이미 제거된 '악의 축' 모든 구성원이 있는 지옥의 심연으로 떠났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앞서 현지 언론은 이스라엘군이 라리자니를 겨냥한 표적 공습을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도 이날 오전 전황 평가 회의에서 "지난밤 작전을 통해 이번 전쟁의 성과와 이스라엘군의 임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제거 실적이 기록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측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란은 지난달 28일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폭사에 이어 전시 리더십의 핵심 인물들을 줄줄이 잃은 셈이다.하메네이 사후 이란은 임시 지도 위원회를 구성했지만, 실질적으로 국가 안보와 대외 협상을 총괄하며 정권을 지탱해온 인물은 국가안보최고회의 사무총장인 라리자니였다.라리자니와 함께 제거된 것으로 언급된 솔레이마니가 이끌던 바시즈 민병대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산하 조직으로 이란 사회 곳곳에 광범위하게 포진해 '체제의 촉수'로 불린다. 시위의 진압과 내부 정보 수집과 감시는 물론 종교 경찰 역할까지 하는 준공권력이며 전시엔 혁명수비대를 보조하는 예비군 임무도 수행한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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