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인 카타르에너지가 미사일 공격에 따른 생산 시설 파괴를 이유로 한국을 포함한 주요 수입국에 대한 액화천연가스(LNG) 장기 공급 계약에 대해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했다.
카타르에너지는 성명을 통해 한국과 이탈리아, 벨기에, 중국과의 LNG 장기 공급 계약 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카타르는 핵심 LNG 생산 거점인 라스라판 산업도시 내 생산 시설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심각한 피해를 봤다.
카타르에너지의 사드 알카비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 통신에 당시 피격으로 회사의 LNG 수출 용량의 17%가 손상됐으며 이를 복구하려면 3∼5년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과 적대행위 종식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히면서 전날 브렌트유 가격은 전거래일에 비해 10.9% 급락하며 배럴당 100달러를 밑돈 99.94달러에 마감했다. 이에 대해 이란이 미국과의 협상 사실을 부인하고 나서고 협상이 잘 풀리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며 국제유가는 급락 하루 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국방부(전쟁부)가 대이란 군사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3000명 규모의 육군 정예 제82공수사단을 중동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의 협상 태도가 전쟁 발발 이후 크게 강경해졌다며 중재 노력이 본격적인 협상으로 이어질 경우 이란이 미국 측에 상당한 양보를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