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미얀마 6,470만위안·라오스 25.7%·캄보디아 34.2% 증가
"베트남, 2026년 하노이 저배출 구역 시범...야디아 100만대 생산 공장 가동"
"베트남, 2026년 하노이 저배출 구역 시범...야디아 100만대 생산 공장 가동"
이미지 확대보기이러한 급격한 변화는 지역 에너지 취약성이 오토바이 중심 시장에서 전기 이동성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는 중국 제조업체들에게 상당한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
미얀마 수출 617% 급증
올해 1분기 3개월 동안 중국산 미얀마 전기 이륜차 수출액은 전년 대비 617.5% 급증한 6,470만 위안(약 950만 달러)에 달했다. 라오스와 캄보디아로의 수출은 각각 25.7%, 34.2% 증가해 4,350만 위안과 3,820만 위안을 기록했다.
미얀마의 증가는 특히 연료 공급 부족으로 인해 두드러졌다. 3월 7일, 정부는 개인용 자동차와 휘발유 오토바이에 대해 홀짝수 번호판 배급 제도를 도입하고, 전기차는 면제했다. 최근 새로 추가된 현지 딜러가 200대를 구매해 빠르게 매진됐다고 중국 전기 이륜차 제조업체의 한 임원이 4월 19일 광저우 박람회 중 차이신에 밝혔다.
라오스·캄보디아도 수요 급증
라오스와 캄보디아에서도 유사한 수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연료비 상승에 따른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라오스 정부는 3월 18일 연료 소비세를 인하했고, 3월 20일에는 전국 대학들이 주 3회로 수업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캄보디아에서는 중동 분쟁이 시작된 이후 휘발유, 디젤, 액화석유 가격이 각각 41.5%, 84%, 60% 상승했다고 신화통신이 3월 26일 보도했다.
또 다른 중국 제조업체의 한 임원은 회사가 1분기 동안 라오스와 캄보디아에서 딜러십 네트워크를 빠르게 확장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많은 중국 기업들이 세금 혜택을 받기 위해 분해된 키트를 현지 조립에 운송하기 때문에 실제 수출 규모가 세관 데이터보다 훨씬 클 수 있다고 말했다.
전기화 장기 전망은 불확실
연료 위기가 단기 판매를 촉진했지만, 이 지역 대부분에서 전기 이륜차의 장기적인 방향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3월 24일 국태해통증권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동남아시아 9개국에서 약 1,500만 대의 오토바이가 판매됐으나, 전기 모델 비중은 여전히 낮았다. 2023년 베트남에서 전기오토바이 보급률은 약 10%에 달했으며,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에서는 한 자릿수 수준을 유지했다.
주요 장애물은 제품 기술이라고 중국 주요 전기 이륜차 회사의 한 임원은 말했다. 납축전지 모델은 가솔린 오토바이보다 저렴하지만 주행 거리가 제한적이고 내구성이 낮으며, 더 발전된 리튬 이온 모델은 대량 채택이 불가능하다.
베트남, 2026년 저배출 구역 시범
동남아시아 국가들 중에서 베트남이 전기화에 대해 가장 명확한 입장을 취했다. 정부는 2022년 7월에 모든 운송 차량의 완전 전기화를 목표로 하는 행동 계획을 발표했다.
약 700만 대의 휘발유 오토바이가 있는 하노이에서는 2025년 11월 26일 시의회가 2026년 7월부터 링 로드 1 내에서 저배출 구역을 시범 운영하기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 구역은 단계적 전환의 일환으로 가솔린 오토바이를 시간과 구역별로 제한할 예정이다.
中 제조사들, 현지 생산 확대
중국 제조업체들은 이러한 변화를 활용하기 위해 현지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홍콩 상장의 야디아 그룹 홀딩스는 2025년 연례 보고서에서 동남아시아를 전략적 우선순위로 지정했다.
회사는 2019년 베트남 박장성에 연간 20만 대 생산 능력을 가진 생산 시설을 개설했으며, 2026년 초 박닌성에 100만 대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을 공식 가동했다.
하지만 2025년 해외 수익은 전체 수익의 10% 미만에 불과했다. 경쟁사 테일그 그룹은 2024년 8월 훙옌성에 연간 35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가진 공장을 개설했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