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잔여물 4% 수집만으로 글로벌 SAF 수요 25% 충족 가능
전력 및 바이오매스-액체(PBtL) 기술 및 태양광 기반 최저가 녹색 수소 결합
2040년까지 300억 달러 수출시장 창출… 2030년 5% 혼합 의무제 등 정부 정책 지원 사격
전력 및 바이오매스-액체(PBtL) 기술 및 태양광 기반 최저가 녹색 수소 결합
2040년까지 300억 달러 수출시장 창출… 2030년 5% 혼합 의무제 등 정부 정책 지원 사격
이미지 확대보기높은 생산 단가와 원자재 부족 족쇄로 인해 상용화 지연을 겪고 있던 기존 바이오연료 시장과 달리, 인도는 풍부한 농업 폐기물 자원과 세계 최저 수준의 녹색 수소 단가를 무기로 글로벌 단가 기준보다 최대 40% 저렴한 SAF 생산 수율을 확보할 가능성을 입증했다.
7월 21일(현지시각) 에너지 전문 매체 오일 프라이스(Oil Price) 보도와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UC 버클리) IECC 및 에너지 혁신 연구부 공동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급성장하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을 발판 삼아 2040년까지 300억 달러(약 44조 원) 규모의 SAF 수출 영토를 창출할 핵심 인프라를 다지고 있다.
농작물 잔여물 4%로 글로벌 수요 25% 충족… PBtL 기술의 파괴적 수율
현재 기존 SAF 생산 단가는 일반 원유 기반 제트 연료 대비 2배에서 5배 이상 높아 마진 압박을 받는 글로벌 항공사들에게 커다란 경제적 장벽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인도는 농민들이 전통적으로 소각 처리하던 잉여 농작물 잔여물을 자원화함으로써 이 족쇄를 완전히 상각 처리했다. 인도 내 잉여 농업 잔여물의 단 4%만 수집하더라도 전 세계 SAF 수요의 25%를 충족할 수 있는 수율이 확보되며, 이를 통해 농촌 지역의 직접적인 자본 수입원까지 창출된다.
핵심 기술은 '전력 및 바이오매스-액체(PBtL, Power-and-Biomass-to-Liquids)' 공정이다. 짚, 톱밥 등 작물 잔여물을 가스화하여 합성가스(Syngas)로 전환한 뒤, 여기에 녹색 수소를 첨가해 피셔-트로프쉬(Fischer-Tropsch) 공정을 거치면 기존 항공기 엔진 및 공항 유통망과 완벽히 호환되는 '드롭인(Drop-in)' 제트 연료가 탄생한다.
기존 바이오매스-액체(BtL) 공정은 전환 과정에서 탄소가 대거 손실되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PBtL 기술은 녹색 수소를 직접 투입하여 탄소 전환율을 극대화함으로써 동일한 양의 바이오매스로 기존 대비 약 2배 이상의 SAF를 생산하는 압도적인 원가 효율을 자랑한다. 식량 작물이 아닌 농업 부산물을 활용하므로 식량 자원 파괴라는 비판 펜스도 완벽히 피할 수 있다.
세계 최저가 ‘녹색 수소’ 결합… 2030년 kg당 3달러 이하 폭락 전망
인도의 PBtL 공정이 강력한 원가 경쟁력을 갖추게 된 배경에는 저렴한 태양광 발전을 기반으로 한 녹색 수소 단가 하락이 자리 잡고 있다. 인도의 녹색 수소 가격은 2025년 6월 kg당 4.67달러에서 2026년 2월 3.23달러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2030년 이전에는 kg당 3달러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5% 혼합 의무화 및 ATF 가격 안정화 기금… 글로벌 투자 자본 쏠림
인도 베이징 및 뉴델리 당국은 2030년까지 제트 연료 내 SAF 5% 혼합 의무화 목표를 수립하고, 국내 수요와 수출 기반을 동시에 다지는 정책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최근 이란 분쟁 등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으로 항공 터빈 연료(ATF) 가격이 급등하자, 인도 정부는 1,000억 루피(약 1조 5,300억 원) 규모의 ATF 가격 안정화 기금을 승인해 인디고, 에어인디아 등 자국 항공사의 마진을 보호하고 유통 단가 상한선을 리터당 115루피로 고정하는 방어막을 쳤다.
이 같은 경제성과 정책 안정성은 글로벌 자본을 끌어들이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바이오연료 기업 에메티스(Aemetis)는 인도 자회사 유니버설 바이오연료의 현지 증시 상장(IPO)을 가쁘게 추진 중이다.
조달된 자금은 인도 동해안 공장 기반의 전용 SAF 팩토리 건설에 수송될 예정이며, 에메티스는 이미 글로벌 주요 항공사들과 38억 달러 규모의 SAF 공급 장부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저비용 농업 폐기물과 수소 단가를 앞세운 인도의 이번 SAF 영토 팽창 전술은 하반기 글로벌 항공유 유통 단가와 친환경 에너지 가치사슬의 패권 향방을 결정할 거시 산업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속보] 청와대 “국내 기업과 글로벌빅테크 기업, 9500억달러 반...](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setimgmake.php?w=80&h=60&m=1&simg=20260620223204013213d7a51010222114721494.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