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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키미 K3, 미국 AI 패권 흔든다… 기술격차 3개월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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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키미 K3, 미국 AI 패권 흔든다… 기술격차 3개월로 축소

최첨단급 성능·오픈소스 전략으로 급부상… 미국 기술격차 3개월로 축소
백악관·앤스로픽 "미국 모델 무단 복제" 주장… 안보 전선 재점화
문샷 AI 측 "기술 증류 의혹 사실무근" 반박… 양국 갈등 격화
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문샷 AI가 개발한 신형 모델 키미 K3가 미국 시장을 흔들고 있다. 이미지=제미나이3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문샷 AI가 개발한 신형 모델 키미 K3가 미국 시장을 흔들고 있다. 이미지=제미나이3
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문샷 AI가 개발한 신형 모델 키미 K3가 미국 시장을 흔들고 있다. 미국 CNN은 지난 723(현지시각) 키미 K3 출시 이틀 만에 사용자가 폭주해 신규 구독이 일시 중단되었다고 보도했다. 키미 K3는 미국 오픈AI의 최신 기술과 앤스로픽의 클로드 페이블 5에 필적하는 성능을 무료로 제공한다.

오픈소스 전략을 통한 기술 추격


문샷 AI는 모델 가중치를 공개하는 오픈소스 전략을 선택했다. 개발자들은 키미 K3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자체 서버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다.

모닝스타의 첼시 탐 분석가는 지난 23일 발표한 분석에서 많은 기업이 보안 관리를 위해 자체 서버 운영이 가능한 개방형 모델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웨이 선 수석 분석가는 같은 날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 기술 격차가 작업에 따라 최소 3개월까지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모닝스타의 이반 수 디렉터는 키미 K3의 비용 절감 효과가 딥시크 기술만큼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창업자 양즈린 대표의 이력


문샷 AI를 설립한 양즈린 대표는 32세의 공학자다. 양즈린 대표는 칭화대학교에서 Z.ai 창업자인 탕지에 교수의 지도를 받았다.

양즈린 대표는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에서 컴퓨터 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양즈린 대표는 애플의 입사 제안을 거절하고 중국으로 돌아와 창업을 결정했다. 그는 2024년 중국 매체 인터뷰에서 중국의 교육 여건과 정부 지원이 신생 기업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문샷 AI는 첫 모델 출시 이후 초기 투자 유치 단계에서 3억 달러(4384억 원)를 확보했다.

무단 복제 의혹과 국가안보 갈등


키미 K3의 성능 향상에 대해 미국 정부와 기술 업계는 경계심을 나타냈다. 마이클 크라시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은 지난 22X를 통해 문샷 AI가 미국 기술을 무단 복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마이클 크라시오스 실장은 경쟁사 모델의 출력 값으로 학습시키는 기술 증류 기법을 지식재산권 침해이자 국가안보 위협으로 규정했다.

세라 헥 앤스로픽 정책 책임자도 이날 X에 올린 글에서 이번 사태가 국가안보에 중대한 위험을 유발한다고 주장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 역시 이날 X를 통해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기업에 금융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문샷 AI의 황전신 기업 사업 책임자는 지난 20일 관영 매체 인터뷰에서 기술 복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웨이 선 수석 분석가는 지난 23일 보고서에서 미국 최신 모델의 출시 시점과 키미 K3 공개 간격을 고려할 때 기술 복제를 진행할 시간 여유가 부족했다고 분석했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