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통계청, 상반기 주요 반도체 기업 이익 전년 대비 2,579.5% 폭증 발표
전체 집적회로(IC) 생산량 23% 증가한 2,800억 개… 매일 15억 개 이상 생산
메모리 및 AI 가속기 기업 실적 껑충… 선전롱지스 600배·기가디바이스 1,099% 성장
전체 집적회로(IC) 생산량 23% 증가한 2,800억 개… 매일 15억 개 이상 생산
메모리 및 AI 가속기 기업 실적 껑충… 선전롱지스 600배·기가디바이스 1,099% 성장
이미지 확대보기7월 27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와 산업 통계 분석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청(NBS)은 2026년 상반기 중국 내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579.5%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역대급 반전 기록… 전체 전자 산업 이익도 97% 급성장
이번 실적 폭발은 전년 동기 대비 완벽한 반전을 보여준다.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이 본격화되지 않았던 2025년 상반기 당시 전체 산업 이익은 1.8% 감소했었으며, 전자 산업 이익 성장률도 3.5% 수준에 그쳤었다.
그러나 유웨이닝 국가통계청 수석 통계학자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연동이 빠르게 늘어나며 초거대 컴퓨팅 파워 수요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컴퓨팅 수요 폭증에 힘입어 중국 전체 전자 산업 이익은 전년 대비 97% 증가했으며, 연간 매출 2,000만 위안(약 43조 4,000억 원) 이상인 주요 공업 기업의 전체 이익도 18.7% 늘어난 4조 위안을 기록했다.
매일 15억 개 반도체 쏟아낸다… IC 생산량 2,800억 개 달성
미국의 첨단 반도체 제재 속에서도 중국의 집적회로(IC) 생산 능력과 수출 물량은 최고치를 고쳐 쓰고 있다.
국가통계청 집계 결과 올해 상반기 중국의 집적회로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 급증해 약 2,800억 개에 도달했다. 이는 중국 공장들이 매일 평균 15억 개가 넘는 반도체 칩을 쏟아냈음을 의미한다.
메모리 및 AI 가속기 기업들 실적 급등세
이 같은 AI 슈퍼사이클은 중국 주요 반도체 설계 및 모듈 제조사들의 개별 성적표에서도 명확히 확인된다.
선전롱지스 일렉트로닉스(Longsys)는 중국 최대 메모리 모듈 제조사 중 하나로, 상반기 이익이 전년 대비 600배 이상 폭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가디바이스(GigaDevice)는 플래시 메모리 설계 전문 기업으로, 글로벌 공급 부족과 단가 상승에 힘입어 상반기 순이익이 약 1,099% 급증할 것으로 집계했다.
하이건 정보기술(Hygon)은 중앙처리장치(CPU) 및 AI 가속기 칩인 딥컴퓨팅유닛(DCU)을 공급하는 대표 기업으로, 상반기 이익이 최대 52.3% 증가할 것으로 발표했다.
글로벌 AI 인프라 확충과 중국 당국의 반도체 자강론이 끌어낸 중국 반도체 산업의 사상 최대 이익 폭증은, 하반기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단가와 차세대 AI 생태계의 패권 향방을 결정할 거시 산업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