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지상·우주 슈퍼컴퓨터 구축·운영 인재 채용
이력서와 함께 ‘탁월한 능력 입증’ 요구…특유 채용 방식 재활용
이력서와 함께 ‘탁월한 능력 입증’ 요구…특유 채용 방식 재활용
이미지 확대보기지원자는 이력서와 함께 자신의 탁월한 능력을 입증하는 근거를 3개 항목으로 제출해야 한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스페이스X가 AI 데이터센터 건설·운영에 필요한 숙련 기술직 인력을 모집하면서 머스크 CEO가 기존 채용 과정에서 활용해온 ‘3개 항목’ 제출 조건을 다시 적용했다고 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스페이스X는 지상과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AI 슈퍼컴퓨터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운영할 뛰어난 엔지니어와 숙련 기술직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자의 능력을 3개 항목으로 요약하도록 하는 것은 머스크 CEO가 운영하는 기업의 채용 과정에서 여러 차례 사용한 방식이다.
머스크 CEO는 앞서 사무·전문직 지원자에게도 자신의 뛰어난 능력을 입증하는 근거 3개를 제시하거나 지금까지 해결한 가장 어려운 기술 문제 3개를 설명하도록 요구한 바 있다.
이번 채용에서는 소프트웨어와 AI 연구 인력뿐 아니라 데이터센터를 실제로 건설하고 운영하는 숙련 기술직까지 모집 대상에 포함됐다.
머스크 CEO가 채용 글에서 언급한 ‘우주’는 AI 연산에 필요한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데이터센터를 우주에 배치하려는 구상과 맞닿아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했다.
스페이스XAI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구축된 대규모 AI 슈퍼컴퓨터 단지 ‘콜로서스’를 운영하고 있다. 콜로서스는 머스크 CEO의 AI 챗봇 그록을 구동하는 모델을 학습하는 데 활용됐다.
이번 채용은 스페이스X가 기존 우주발사체와 위성통신 사업을 넘어 지상·우주 AI 연산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인력을 본격적으로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