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큐스대 토목환경공학과 연구팀, 건설 현장 숙련공 동작을 모방하는 로봇 시스템 개발
비전 기반의 인식-행동 시스템을 통해 현장 노동자가 시연한 30가지 건설 기술과 작업 학습
만성적인 건설업 인력 부족과 높은 사고 위험 문제를 해결할 혁신적 대안으로 주목
비전 기반의 인식-행동 시스템을 통해 현장 노동자가 시연한 30가지 건설 기술과 작업 학습
만성적인 건설업 인력 부족과 높은 사고 위험 문제를 해결할 혁신적 대안으로 주목
이미지 확대보기시라큐스 대학교 뉴스룸은 8월 5일(현지시각) 토목환경공학과 류이지 교수와 류옌시 박사과정 연구원이 인간의 신체 활동을 인식해 모방하는 시각 기반의 인식-행동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노동자 시연 관찰해 30가지 작업 학습
연구팀이 개발한 시스템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건설 현장에서 숙련공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분석하여 스스로 기술을 습득하도록 돕는다. 로봇은 현장 노동자가 직접 시연한 30가지의 서로 다른 건설 기술과 작업을 성공적으로 학습하고 실행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단순한 원격 제어나 미리 입력된 경로대로 움직이는 프로그램 방식과 차별화된다. 로봇이 시각 장치를 통해 작업자의 몸짓을 3차원으로 해석한 뒤, 자신의 신체 비율에 맞게 변환하여 정확한 동작을 수행하는 원리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거친 건설 현장 환경에 가장 적합한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통제된 공장 내부에서만 작동하는 기존 산업용 로봇과 달리 사다리나 비계, 불규칙한 경사지 같은 복잡한 지형에서도 이동하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글로벌 건설 현장의 구인난과 안전 문제 해결 기대
이 기술은 구인난과 안전사고 예방이라는 건설업계의 오랜 과제를 해결할 대책으로 평가받는다. 미국 건설업계는 미국건설협회 추산에 따라 오는 2026년에 약 35만 명에 이르는 추가 인력 부족 사태를 맞이할 전망이다.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 역시 심각한 수준이다. 국제노동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업무 관련 사망 사고의 약 30%가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모방 학습 로봇 기술을 위험한 작업에 투입한다면 인력난을 해소하는 동시에 현장 재해율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