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급 4척 퇴역 대비…버지니아급 잠수함 '몸집' 불려
중국 안쪽서 장거리 타격 수행 목적
중국 안쪽서 장거리 타격 수행 목적
이미지 확대보기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버지니아급 잠수함에 길이 25.6m의 '버지니아 페이로드 모듈(VPM)'을 적용할 계획이다. 기존 12개의 수직발사관에 28개의 미사일 발사셀을 추가해 장거리 타격 능력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SSN이 적 잠수함과 수상함 공격, 정찰 등에 주로 활용되는 반면 SSGN은 순항미사일 등을 대량으로 탑재해 지상 및 해상 표적을 원거리에서 공격하는 데 특화돼 있다.
이번 전환은 올해부터 퇴역하는 오하이오급 SSGN 4척의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한 조치다. 오하이오급은 한 척당 최대 154기의 토마호크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어 미 해군의 핵심 수중 타격 전력으로 꼽힌다.
미국이 전력 분산을 감수하면서도 버지니아급 SSGN을 확대하는 것은 잠수함의 은밀성을 활용해 중국의 방어망 안쪽에서 장거리 타격을 수행하기 위해서다.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의 시다스 커셜 선임연구원은 잠수함이 제1도련선 인근이나 내부에 비교적 안전하게 진입해 잠복할 수 있는 전력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의 미사일 운용을 지원하는 레이더와 지휘시설 등을 타격해 이후 미 해군 함정과 항공모함의 작전을 지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킹스칼리지 런던의 알레시오 파탈라노 전쟁학 교수는 CNN인터뷰에서 잠수함 수를 늘리면 중국이 추적해야 할 목표가 많아져 대응 부담이 커지고 미국의 원거리 타격 선택지도 다양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진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roji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