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그룹 EV100 조사 결과, 회원사 70퍼센트가 지난해 내연기관 차량을 신규 구매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
폭스바겐은 지속가능성 전문 매체를 통해 전동화 전략을 흔들림 없이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강조
유럽연합은 신차 제조 시 재활용 소재 사용 비율을 의무화하는 신규 폐차 규정을 단계적으로 도입
폭스바겐은 지속가능성 전문 매체를 통해 전동화 전략을 흔들림 없이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강조
유럽연합은 신차 제조 시 재활용 소재 사용 비율을 의무화하는 신규 폐차 규정을 단계적으로 도입
이미지 확대보기글로벌 기업들이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로 빠르게 전환하는 추세다. 오토트레이더는 8월 8일(현지시각) 국제 비정부 기구 기후그룹의 이브이100 이니셔티브 조사 결과를 인용하여 단체 회원사 가운데 70퍼센트는 지난 2025년에 내연기관 차량을 단 한 대도 추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 움직임에는 아스트라제네카를 비롯해 이케아와 바클레이스 등 120개 이상의 글로벌 대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기후그룹은 회원사들이 이브이100 가입 이후 줄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총 300만t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다만 지역별 전기차 도입 속도에는 차이가 존재한다. 회원사들은 세계 140개 시장에서 차량을 운용 중이지만 전기차를 실제 배치한 곳은 80개 시장에 머물렀다. 영국과 유럽이 전환을 주도하는 가운데 기후그룹은 앞으로 브라질과 멕시코를 포함한 신흥 시장 회원사들의 전기차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폭스바겐, 전동화 전략 지속 추진 의지 표명
일부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들이 전기차 전환 속도를 조절하는 것과 달리 폭스바겐그룹은 기존 전동화 전략을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폭스바겐그룹의 디르크 포스테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는 지속가능성 매체 에디와의 인터뷰에서 올리버 블루메 최고경영자가 전기차 사업을 전속력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밝혔다고 전했다.
닛산과 포드 등이 영국의 무공해차 의무화 정책에 우려를 표명하는 상황에서 폭스바겐은 보급형 전기차 라인업 확대로 대응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아이디폴로와 아이디크로스 출시를 준비 중이며 아이디에브리원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초저가 보급형 모델을 내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품 비용을 낮추고 재제조 부품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순환 경제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 일본 완성차 기업 토요타 역시 영국 더비셔에 순환 공장을 설립해 부품 재생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유럽연합, 신차 내 재활용 플라스틱 의무화 규제 도입
또한 규정 준수를 위해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재활용 플라스틱의 20퍼센트는 수명이 다한 폐차에서 회수된 물질이어야 하며 초기 단계에서 폐타이어는 재활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독립 시장 조사 기관 화학시장정보서비스는 오는 2040년까지 규제 기준을 맞추기 위해 유럽 시장에서 해마다 50만t에서 60만t에 달하는 재활용 플라스틱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유럽연합은 역외 지역에서 수입된 재활용 소재를 오는 2030년 8월까지 실적으로 인정하지 않으며 수입 원료도 까다로운 환경 기준을 충족하도록 규정했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