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 조력 국가 대상 전례 없는 경제전과 고립 경고
중동 우방국 금융 중단 조치 속 이란은 "실패한 압박" 일축
이란산 석유 80% 매입하는 중국의 반응이 핵심 변수
중동 우방국 금융 중단 조치 속 이란은 "실패한 압박" 일축
이란산 석유 80% 매입하는 중국의 반응이 핵심 변수
이미지 확대보기트럼프 대통령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란의 생명줄을 자처하는 모든 국가에 강력한 경제적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트럼프의 경고와 중동 우방국의 동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해 금융, 기업, 공항, 정부 기관에 대한 어떠한 형태의 지원이라도 제공하는 국가는 전례 없는 경제적 고립에 직면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이에 앞서 미군 기지를 보유한 아랍에미리트는 지난 18일 이란에서 발사된 미사일 2발을 감지한 뒤 이란과의 모든 무역과 금융 거래를 전면 중단했다. 이란 측은 미사일 발사 주장을 근거 없다고 일축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걸프 왕정국(GCC)들은 이란의 거듭되는 해상 미사일 도발이 역내 안보를 침해한다며 비판 수위를 높이는 한편, 유가 불안 고조에 대비해 우방국과의 긴밀한 공조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경제 제재 효과의 가장 큰 변수는 중국
트럼프 행정부와 미 재무부가 주도하는 전례 없는 대이란 경제전의 실질적 성패는 최대 석유 수입국인 중국의 대응에 달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에너지 분석업체 케플러(Kpler)의 집계에 따르면 중국은 이란이 해상으로 수출하는 원유의 80% 이상을 매입해 이란 경제의 실질적인 생명줄 역할을 해왔다.
이번 경고의 1차 타깃 역시 이란으로 흘러드는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한 대중국 압박에 맞춰져 있다는 평가다.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2차 제재를 강화할 경우, 핵심 희토류 수출 제한을 포함한 중국의 강력한 맞보복을 부를 위험이 존재한다. 미국의 대이란 경제 제재 효과를 위해서는 중국의 협력이 절대적인 요소로 꼽힌다.
심완섭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iberwld@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