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국영 조선사 GRSE, 서벵골 3개 시설에 267억 루피 투입해 대형 조선소 구축
- 2019년 이후 군함 22척 인도 실적 바탕으로 동시 건조 능력 32척 확대 추진
- 특수선 공급망 자립화 따른 아시아 군함 수출 시장 경쟁 심화와 한국 대응 과제
- 2019년 이후 군함 22척 인도 실적 바탕으로 동시 건조 능력 32척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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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인도 국영 조선사 가든리치 조선소(GRSE)가 군함 건조 능력 확충을 위해 서벵골주 3개 시설에 약 267억 루피(약 3858억 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인도 통신사 IANS는 2026년 8월 23일(현지시각) P.R. 하리 GRSE 회장 겸 대표 인터뷰를 통해 대형 선박 전용 조선소 신설과 기존 거점 현대화 계획을 보도했다.
인도의 방산 공급망 자립화 정책에 따라 군함 건조 능력이 확대되면서 아시아 특수선 시장 내 한국 조선업계의 수주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67억 루피 투입과 대형 선박 조선소 신설
GRSE는 서벵골주 3개 거점을 개발하고 개선하는 확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번 투자를 통해 사우스 24 파르가나스 지구 라이차크에 대형 선박 건조를 전담할 자체 조선소를 새로 건설한다. 기존 콜카타와 하우라 샬리마르 시설의 기반 인프라도 함께 개선한다.
동시 건조 32척 확대와 납기 단축 성과
인도는 지금까지 약 270척의 군함을 건조했으며 GRSE가 이 가운데 약 40%를 담당했다. GRSE는 최근 3개 프로젝트에서 부품 자급률을 최대 80%까지 끌어올렸다. 잔여 핵심 부품에 대해서도 인도 내 자체 개발을 이어가며 기술 자립을 추진하고 있다.
프로젝트 수행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과거 5년에서 10년이 걸리던 건조 기간을 크게 줄였으며 하리 회장은 “최근 인도한 2개 프로젝트는 당초 예정된 일정보다 앞서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자체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인도 전 최신 기술을 선박에 반영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GRSE는 2019년 이후 24척의 군함을 진수하고 22척을 인도했다. 현재 서로 다른 선종 28척을 동시에 건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라이차크 신규 조선소가 완공되면 동시 건조 능력은 32개 플랫폼으로 확대된다.
아시아 군함 시장 경쟁과 한국 특수선 영향
인도가 자국 해군 납품을 넘어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개도국 수상함 수출 시장에 진입할 경우 중장기적으로 한국 기업과 경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인도 조선소의 증설 물량이 자국 해군 현대화 수요에 우선 배정되는 구조여서 단기적인 수주 차질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규 조선소 가동 이후 인도 조선업계가 제시할 군함 수출 단가와 실제 납기 준수 여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신규 시설 완공이 인허가나 예산 문제로 2년 이상 지연되거나, 인도산 부품의 품질 신뢰성이 국제 방산 기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글로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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