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2 전기차 보조금 자격 획득…시작가 3만5495파운드로 에냐크보다 저렴
BYD 73.4kWh 배터리 탑재, WLTP 기준 287마일…배터리 보증은 10년·100만km
무쏘 EV도 5000파운드 플러그인 밴 보조금 적용…영국 전기 픽업트럭 중 최저가
BYD 73.4kWh 배터리 탑재, WLTP 기준 287마일…배터리 보증은 10년·100만km
무쏘 EV도 5000파운드 플러그인 밴 보조금 적용…영국 전기 픽업트럭 중 최저가
이미지 확대보기KG모빌리티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 토레스 EVX가 영국 정부의 밴드2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 포함되어 판매 시작가가 1500파운드 낮아졌다.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익스프레스는 10월 5일(현지시각) KG모빌리티의 토레스 EVX가 영국 정부의 밴드2 전기차 보조금(Electric Car Grant) 대상 차량으로 선정되어 1500파운드(약 266만원)의 가격 인하 혜택을 받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로 토레스 EVX의 시작 가격은 3만5495파운드(약 6300만원)로 조정됐다.
보조금 적용 가격과 경쟁력 비교
밴드2 보조금 제도는 소비자가 직접 신청하는 방식이 아니라 판매자가 차량 가격에 최대 1500파운드의 할인 형태로 반영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보조금이 적용된 토레스 EVX의 시작가는 3만5495파운드다.
체코 브랜드의 전기차로 동일한 정부 보조금 등급 기준이 적용되는 스코다 에냐크는 보조금을 포함해도 3만8470파운드에 구입할 수 있어, 토레스 EVX의 가격 경쟁력이 한층 더 부각됐다.
이와 함께 KG모빌리티의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 역시 5000파운드 플러그인 밴 보조금 대상에 포함되었다. 보조금 적용 후 무쏘 EV의 시작가는 부가세 포함 3만9995파운드로 낮아지며, 이는 현재 영국에서 판매 중인 전기 픽업트럭 가운데 가장 낮은 가격이다.
KGM 모터스 영국 법인 대표 케빈 그리핀은 전기차 전환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추가 지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BYD 배터리 탑재와 주행거리, 보증 조건
토레스 EVX에는 BYD가 제작한 73.4kWh 배터리 팩이 탑재됐다. WLTP 기준 최대 주행거리는 287마일로 약 460km를 지원하며, 이는 기본형 에냐크 60의 주행거리보다 약 19마일 더 긴 수준이다. 다만 오토익스프레스는 토레스 EVX의 급속 충전 속도가 스코다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오토익스프레스는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반면 경쟁 모델에 비해 느린 급속 충전 속도는 향후 개선 과제로 남는다고 분석했다.
유럽 전기차 시장 재편과 KG모빌리티의 현지 전략
KGM 토레스 EVX의 영국 보조금 밴드2 편입과 판매가 인하는 까다로운 유럽 보급형 전기차 시장에서 실질적인 판매 촉진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3만5파운드대 진입과 10년·100만km에 달하는 파격적인 배터리 보증은 현지 소비자들의 가격 저항선을 낮추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향후 충전 인프라 연동성과 급속충전 성능을 보완하고 현지 딜러망을 강화할 경우, 유럽산과 중국산 보급형 모델들이 각축을 벌이는 영국 친환경차 시장에서 KG모빌리티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