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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디, 프랑스 공장 건설 검토…유럽 추가 거점 2곳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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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디, 프랑스 공장 건설 검토…유럽 추가 거점 2곳 추진

프랑스 에너지 가격 경쟁력 높이 평가…공장 설립 방안 면밀히 검토
유럽 첫 생산 기지인 헝가리 공장 4분기 가동 앞두고 추가 거점 모색
EU 역내 현지 생산 규제 강화 움직임에 맞춰 공급망 재편 가속화
BYD 스텔라 리 수석부회장은 프랑스 내 공장 설립 옵션을 긴밀하게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BYD 스텔라 리 수석부회장은 프랑스 내 공장 설립 옵션을 긴밀하게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프랑스에 완성차 공장을 세우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영국 글로벌 통신사 로이터는 10월 12일(현지시각) 스텔라 리 BYD 수석부회장이 프랑스 방송 BFM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유럽 내 추가 생산거점 확보 차원에서 프랑스를 후보지로 유력하게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공장 검토 배경과 에너지 가격 경쟁력


스텔라 리 수석부회장은 파리 모터쇼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BYD가 프랑스 내 공장 설립 옵션을 긴밀하게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가 유력 후보 목록에 오른 결정적 요인으로는 경쟁력 있는 에너지 가격이 꼽혔다.

다만 구체적인 공장 부지나 투자 규모, 생산 차종 등 세부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단계다. 회사는 유럽 시장에서의 추가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현지 생산능력을 다각도로 넓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헝가리 공장 가동과 유럽 추가 거점 구상


BYD는 이미 헝가리에 유럽 내 첫 생산 공장을 건설해 왔으며, 해당 공장은 올해 4분기 중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스텔라 리 수석부회장은 헝가리에 더해 유럽지역에 공장 2곳을 추가로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랑스 공장 검토는 이러한 다중 거점 구축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나머지 추가 후보지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U 규제 대응을 위한 현지생산 기지 다변화


로이터는 중국 완성차 기업들이 유럽연합(EU)의 역내 현지생산 규제 도입 예고에 대응해 생산 부지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당 규제는 중국산 자동차의 수입 급증을 견제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다.

BYD가 헝가리에 이어 프랑스 등 추가 생산거점 확보를 본격화하면서 유럽 자동차 시장의 공급망 경쟁은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향후 구체적인 부지 확정 여부와 투자 계획이 유럽 완성차 구도에 미칠 파장에 이목이 집중된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