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센크루프 철강 사업부 분리 상장 추진 공식화
소재 거래 부문 상장과 맞물린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구체적 상장 일정과 거래 조건은 아직 미확정 상태
소재 거래 부문 상장과 맞물린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구체적 상장 일정과 거래 조건은 아직 미확정 상태
이미지 확대보기독일의 유력 산업·소재 기업 티센크루프가 철강 사업부의 자본시장 분리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외부 파트너와의 공동 운영과 협력 구상이 무산된 데 따른 후속 전략 전환이다.
영국 글로벌 통신사 로이터통신은 10월 28일(현지시각) 미겔 로페즈 티센크루프 최고경영자(CEO)가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공식화했다고 보도했다. 로페즈 CEO는 파트너와 협력하려는 시도가 성공적이지 못했고, 우리는 이 사실을 직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철강 자회사인 티센크루프 스틸 유럽의 공식적인 목표를 자본시장을 통한 매각과 분리 상장으로 선회한다고 설명했다.
외부 협력 무산과 독립 상장 추진
티센크루프는 그동안 철강 사업부의 독자 생존과 구조조정을 도모하기 위해 외부 파트너와의 합작 투자나 공동 운영 방안을 다방면으로 모색해 왔다. 그러나 유의미한 합의나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결국 독자적인 자본시장 상장을 통한 사업 부문 분리로 방향을 틀었다.
이번 발표는 티센크루프의 소재 거래 부문인 티케이 액셀리스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시장에서 별도 법인으로 첫 거래를 시작한 기념행사 현장에서 이뤄졌다.
소재 거래 부문의 성공적인 분사 상장에 이어 철강 사업부 역시 유사한 자본시장 중심의 독립 절차를 밟게 될 것임을 시사한 대목이다. 다만 철강 사업부의 구체적인 상장 시기나 세부적인 거래 조건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유럽 철강 산업 재편의 분수령
티센크루프 스틸 유럽은 유럽지역 내에서 손꼽히는 주요 철강 생산법인 중 하나다. 이번 로페즈 CEO의 발표는 그동안 난항을 겪어온 유럽 전통 제조업 분야의 구조조정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실제 분리 상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까지는 시장 상황과 규제 절차 등 여러 변수가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