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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위기폭발, 370만 명 금속노조 파업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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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위기폭발, 370만 명 금속노조 파업돌입

독일 자동차 위기폭발, 370만 명 금속노조 파업돌입
2024년 5월 23일, 독일 에센에서 티센크루프 제철소 노동자들이 IG 메탈 노조의 항의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2024년 5월 23일, 독일 에센에서 티센크루프 제철소 노동자들이 IG 메탈 노조의 항의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독일 금속 산업 노동자들이 임금 협상 교착 상태 속에서 11월 1일(현지시각) 자정 경고파업에 돌입했다.

영국 통신 매체 로이터는 1일 독일 티센크루프의 라셀슈타인 공장 직원 약 300명과 주변 기업 노동자들이 자정 무렵 시작된 첫 경고파업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금속노조인 아이게 메탈은 이번 행동이 대규모 경고파업의 서막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향후 교섭 과정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노사 입장 팽팽한 대립과 실질 임금 공방
아이게 메탈은 금속과 전기산업 종사자 약 370만 명을 대상으로 12개월 동안 5.0%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 측은 2차 협상에서 고용주 측이 제시한 안을 실질 임금 삭감으로 규정하고 즉각 거부했다.

고용주 측은 분할 인상안을 제시하며 맞섰으나 노조의 반발을 넘지 못했다. 노조 간부인 마크 윈터는 1일 이 같은 요구를 재확인하며 사측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광범위한 지역 확산과 자동차 위기 여파


아이게 메탈 중앙지구 책임자인 요르그 쾰링거는 이번 파업이 전면적인 투쟁의 시작점이라고 경고했다. 노조는 헤센, 라인란트팔츠, 자를란트, 튀링겐 주를 포함하는 교섭 지역 전역에서 며칠 내로 추가 경고파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사태는 최근 극심한 부진을 겪는 자동차산업의 위기가 연쇄적으로 작용해 기업들과 노동자들 간의 갈등을 더욱 부채질한 결과로 풀이된다. 노사 양측의 입장이 물러섬 없이 대립하면서 향후 파업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