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이어 취임한 존 터너스 신임 CEO 첫 공식 실적 콜 데뷔 무대
4분기 매출 1134억 달러 전망 속 아이폰 18 프로 초기 반응·가이던스 촉각
빅테크 급락장 뚫고 '시총 5조 달러' 지킨 애플…기술주 방향타 될까
4분기 매출 1134억 달러 전망 속 아이폰 18 프로 초기 반응·가이던스 촉각
빅테크 급락장 뚫고 '시총 5조 달러' 지킨 애플…기술주 방향타 될까
이미지 확대보기[핵심 포인트]
○ 존 터너스 체제 첫 실적 발표: 9월 1일 팀 쿡의 뒤를 이어 취임한 존 터너스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처음으로 실적 컨퍼런스 콜을 주관하며 경영 능력 검증에 나선다.
○ 견고한 실적 전망치: 블룸버그 집계 기준 애플의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증가한 1,134억 6,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2.0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아이폰 18 판매 흐름에 쏠린 눈: 10월 23일 판매에 돌입한 신제품 아이폰 18 프로의 초기 판매 추이와 주문형 색상 수요 등이 향후 실적 가이던스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 AI 거품론 속 안전자산 입증: 대규모 데이터센터 지출에 얽매이지 않고 안정적인 실적을 방어하며 시가총액 5조 달러를 돌파, 최근 기술주 조정 국면에서 독보적인 방어력을 과시했다.
'존 터너스호' 첫 데뷔 무대…4분기 실적 눈높이 충족할까
애플이 2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 마감 직후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이번 실적 발표는 지난 9월 1일 팀 쿡의 후임으로 사령탑에 오른 존 터너스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첫 번째 공식 실적 컨퍼런스 콜이라는 점에서 월가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 컨센서스는 긍정적이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애플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1,024억 6,000만 달러) 대비 약 10.7% 늘어난 1,134억 6,000만 달러, EPS는 2달러로 전년(1.85달러) 대비 견조한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핵심 캐시카우인 아이폰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564억 8,000만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서비스 부문 역시 315억 8,000만 달러 이상의 호실적이 기대되며 맥(96억 9,000만 달러), 웨어러블(89억 9,000만 달러), 아이패드(68억 3,000만 달러) 등이 고른 기여를 할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폰 18 프로 초기 반응 주목…신제품 라인업 확장 드라이브
이번 발표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단연 최신 플래그십 모델인 아이폰 18 프로의 시장 반응이다. 지난 10월 16일 사전 주문을 시작해 23일부터 정식 판매된 아이폰 18 프로는 공식적으로 4분기 집계 기간에 포함되지 않지만, 터너스 CEO의 입을 통해 확인될 초기 판매 모멘텀과 주문 추이가 향후 연말 홀리데이 시즌 실적을 가늠할 잣대가 된다.
애플은 최근 대대적인 신제품 공세를 펼치고 있다. 이번 주 초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차세대 맥북 프로를 비롯해 업그레이드된 아이패드 미니, 신형 아이맥을 연달아 내놓았으며, 이달 초에는 첫 스마트홈 허브 기기인 '애플 홈뷰(HomeView)'를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내년 초에는 기본형 아이폰 18과 아이폰 에어 후속작 출시도 예고돼 있다.
빅테크 급락장 속 돋보인 방어력…'시총 5조 달러' 지킨 비결
최근 글로벌 증시를 덮친 기술주 조정 국면에서 애플은 압도적인 방어력을 입증했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지난 12개월간 애플 주가가 약 30% 상승하는 동안 엔비디아, 알파벳, 아마존은 한 자릿수 상승에 그쳤고 메타는 15%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한 달간 주요 기술주들이 AI 수익성 의구심과 실적 부진으로 두 자릿수 급락세를 면치 못한 것과도 뚜렷한 대비를 이룬다.
이 같은 애플의 차별화된 흐름은 무리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투자 경쟁에 뛰어들거나 칩 판매에 수익을 전적으로 기대지 않는 사업 구조 덕분으로 풀이된다. 인공지능 시장의 과열과 급랭 주기에서 비켜서 있는 점이 오히려 시장 불안 속 확실한 피난처로 작용했다.
이러한 견조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애플은 이달 초 엔비디아에 이어 글로벌 증시 역사상 두 번째로 '시가총액 5조 달러 클럽'에 공식 안착했다. 터너스 체제의 애플이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기술주 전반에 드리운 먹구름을 걷어내는 전환점을 마련할지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주간증시전망] 美 중간선거·빅테크 실적 대기…6천피 회복할까](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setimgmake.php?w=270&h=173&m=1&simg=2026103015342205774923c50101212524719019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