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방송되는 KBS1TV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극본 박계형, 연출 곽기원) 71회에서는 최시우(강태성 분)가 남진(박윤재 분)에게 최수희(김혜리 분)를 피해 도피중인 정진아(진예솔 분)의 행방을 추궁하는 가운데 강대식(육동일 분)이 서연지(송민지 분)에게 프러포즈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뭔가 냄새를 맡은 최시우는 남진에게 진아 행방을 추궁한다. "진아씨 어디 있어?"라는 시우에게 남진은 "그걸 내가 어떻게 아냐?"라고 받아친다.
답답한 시우는 남진의 멱살을 쥐고 "알면서 왜 모르는 척 해?"라고 다그친다.
한편, 강대식은 마침내 연지에게 프러포즈에 성공한다. 이선희(정다정 분)를 대상으로 프러포즈를 연습한 대식을 오해했던 연지는 "대식이가 죽는다고 난리를 치고 있다"는 전화를 받고 황급히 카페로 향한다.
연지가 불이 꺼진 카페에 긴장한 모습으로 들어서자 대식은 기타를 들고 "좋아하는 여자가 있습니다"라며 프러포즈를 한다.
수희는 방철상(권혁호 분)을 통해 30년 전 남진 납치 사건과 관련된 간호사에게 돈을 주고 입막음을 시도한다.
정진아가 최시우와 정말로 결별하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비켜라 운명아'는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