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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맨유, 아틀레티코 MF 사울 영입 열망…1억5,000만 유로 계약해지금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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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맨유, 아틀레티코 MF 사울 영입 열망…1억5,000만 유로 계약해지금 걸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을 열망하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MF 사울 니게스.이미지 확대보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을 열망하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MF 사울 니게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 스페인 대표팀 미드필더 사울 니게스(25)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시 영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전보다 더욱 사울 영입을 열망하고 있으며 지난달 하순에도 이 같은 소식이 전해졌지만, 이번에는 구체적인 액수까지 나왔다. 영국 일간지 ‘선’은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사울 영입자금으로 8,000만 유로(약 1,064억7,760만 원)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그 금액은 사울에게 설정된 계약 해지금의 절반 정도에 불과해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그 이유는 사울은 2017년 여름에 A 마드리드와 계약갱신을 하면서 계약해지금이 1억5,000만 유로(약 1,996억4,550만 원)로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계약 기간도 2026년까지 연장되어 팀 ‘탑 클래스’의 높은 급여를 받고 있기도 하다.

이런 상황 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음 시즌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 다시 우승 쟁탈전에 가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중심이 되는 보강으로서 사울을 설득하기 위해 주급을 23만 유로(약 3억 612만 원)까지 줄 생각이라고 한다. 이것은 현재의 급료와 비교해 약 10만 유로(약 1억 3,310만 원)나 많은 것이다. 하지만 사울은 최근 새로운 계약 갱신을 위해 움직이고 있어 이적을 성사까지는 험난한 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