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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무더위 제습기 시장 놓고 가전업체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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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제습기 시장 놓고 가전업체 총력전

삼성 LG 동부대우 위니아만도 쿠쿠 등
[글로벌이코노믹=곽호성 기자]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여름 가전들이 주목받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제습기다. 제습기는 2010년 이후로 여름철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판매가 크게 신장된 품목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판매되고 있는 제습기에는 건강을 위한 제균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또한 각 제습기 제조업체들은 사용하는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령 삼성 인버터 제습기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이다. 기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보다 최대 36% 가량 에너지 소비를 줄여 소비자의 전기료 부담이 적다.

삼성전자 제습기는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가 장착된 제습기다. 이 제품에는 적정 습도를 스스로 맞추는 '자동모드', 제습 속도를 최대 20% 이상 빠르게 하는 '터보모드', 소음을 줄이는 '정음모드' 등이 있다. 정속형 제품 대비 4㏈ 이상 소음이 적은 것도 특징이다.
▲삼성인터버제습기.삼성전자=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인터버제습기.삼성전자=제공

에어컨이나 제습기는 인버터와 정속형 제품으로 나눌 수 있다. 정속형 제품을 작동시킬 때 필요한 전기의 총량이 10이라고 가정하면 정속형 컴프레서는 작동할 때는 무조건 10을 다 써야 한다. 작동하지 않을 때는 0이다. 정속형 제품을 사용할 때 실내 온도를 약 2도만 내리고 싶다면 무조건 10의 전기를 써야 한다.

반면 인버터 제품의 경우에는 전력을 융통성 있게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실내 온도를 약 2도만 내리고 싶다면 2의 전기만 꾸준히 보내고 컴프레서의 효율을 최고로 끌어 올려 소비자가 원하는 만큼의 온도까지 내려가게 할 수 있다. 당연히 인버터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전기요금을 절약하는 길이다.

또한 이 제습기는 빨래를 자연건조와 비교 시 약 7배 더 빨리 말려주는 '의류건조 기능', 제품 구매 시 같이 제공되는 신발 키트를 활용해 신발 안쪽까지 건조시켜 주는 '신발건조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

삼성 인버터제습기는 삼성의 독자적인 제균 기술인 슈퍼청정기술과 바이러스 닥터를 활용해 공기 중의 곰팡이, 부유진균, 알레르기 유발 물질, 바이러스 등을 제거한다.

특히 흑곰팡이와 독감 H1N1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인데 흑곰팡이는 포자를 공기 중으로 날리기 때문에 실내 공기를 오염시켜 천식과 알러지 비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한다. H1N1바이러스는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변이로 생긴 새로운 바이러스로, 최근 전 세계로 확산된 호흡기 질환 바이러스다.
삼성의 독자적 공기 제균기술인 슈퍼청정기술(SPi, Samsung Super Plasma Ion)은 공기 중의 수분을 분해해서 활성수소와 산소이온을 대량으로 발생시킨다. 이 활성수소와 산소이온이 공기 중의 바이러스와 알레르기 원인물질 등을 제균한 뒤 자연 소멸되도록 하는 것이 슈퍼청정기술로 이 기술은 삼성전자가 2005년 독자 개발했다.

삼성 플라즈마 이오나이저 '바이러스 닥터'는 수퍼청정기술(SPi)로 만든 공기 정화기다. 기체를 계속 가열하면 이온핵과 자유전자로 구성된 입자들의 집단이 생긴다. 이를 고체, 액체, 기체와 함께 '제4의 물질상태'로 부른다. 바로 이것이 플라즈마다.

바이러스 닥터는 플라즈마(Plazma) 방전(플라즈마가 방출되는 현상)으로 활성 수소와 산소 이온을 생성한다. 이것들이 공기 속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를 흡착해 무해한 상태로 중화시킨다. 감기 바이러스도 100%에 가깝게 제균할 수 있다. 호흡기 질환과 아토피 피부염 등 알러지성 질환의 원인 차단이 가능하고 공기 중 유해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 및 새집 증후군 원인 물질을 제거한다.

삼성 인버터제습기는 11ℓ, 13ℓ, 15ℓ 3가지 용량이며 출고가는 54만 9000원 ~ 61만 9000원이다.

LG전자는 1986년 제습기 사업 시작 이후 2014년 5월18일 기준 누적 판매량 1000만대를 달성했다. LG전자 제습기는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의 소매 제습기 판매 기준 2007년부터 2013년까지 7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다. 2002년 업계 최초 전자제어 제습기, 2004년 30리터 대용량 제품, 2009년 국내 최초 신발건조 호스 적용 등 획기적인 제품을 내놓으며 시장을 이끌어 왔다.

올해는 에어컨 브랜드인 ‘휘센’과 지난 30년간 에어컨에 적용해 온 인버터 기술을 제습기 제품에 접목했다. 또한 중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 진출도 확대할 계획이다.

▲LG휘센17리터제습기.LG전자=제공이미지 확대보기
▲LG휘센17리터제습기.LG전자=제공


LG전자는 제습기의 핵심인 컴프레서 연구에 많은 노력을 했다. 그 결과 올해 휘센 제습기에 주파수 및 모터 속도 변환을 통해 냉방 및 제습성능을 조절할 수 있는 인버터 기능을 넣었다.

LG 휘센 인버터 제습기(모델명: LD-159DQV)는 LG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했고 지난해 제품 대비 제습속도를 최대 20% 이상 높였다. 또 실내 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제습’ 기능이 있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이며 토출 온도를 기존 제습기 대비 최대 10℃ 낮췄고 소음도 정속형 제품과 비교해 4데시빌(dB)이상 줄였다. 기존 대비 3배 커진 바퀴와 360도 방향 전환이 가능한 바퀴, 허리를 굽히지 않고도 제품을 쉽게 옮게 하는 ‘이지 핸들’ 등을 부착했다.

물통 교환 및 이동 편의를 위해 슬라이딩 방식을 도입해 소비자가 한 손으로도 쉽게 탈착할 수 있게 했다. 투명한 재질의 물통과 LED 조명을 적용해 만수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크라운 프리미엄’ 제품은 슈퍼 이온 발생기와 4가지 필터를 채택해 초미세먼지, 알레르기 유발 물질, 중국 발 스모그 원인물질 및 냄새까지 제거할 수 있다. 또 이 제품에 처음 적용한 아로마 향-빛-소리를 활용한 복합 힐링 기능인 ‘내추럴 아로마’ 기능은 소비자의 호응이 좋았다.

5월에는 휘센 제습기 신 모델(모델명: LD-179DRC)을 내놓았다. 길어진 장마기간 및 넓은 사용 공간 등에 맞춰 17리터 용량의 제품도 내놓았다. 용량은 15리터/17리터 중 선택 가능하며 가격은 출하가 기준 54만 원 대, 56만 원 대다.

동부대우전자는 이번 여름 제습기 시장에 '클라쎄(Klasse)' 제습기를 내놓았다. 클라쎄 제습기는 고 효율 컴프레서를 채용했고 전 모델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해 전기료 부담을 줄였다.

▲동부대우전자클라쎄제습기.동부대우전자=제공이미지 확대보기
▲동부대우전자클라쎄제습기.동부대우전자=제공


저소음을 실현했고 의류건조 기능을 적용, 빨래 건조 시 자연 건조 대비 4배 빠르게 건조할 수 있다. 6리터 물통을 장착했고 실내 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하는 '자동제습모드', 일반제습 기능보다 20% 이상 속도가 빠른 '터보제습' 등의 기능이 있다. 15리터, 16리터, 17리터 크기가 있고 모델 수는 6개다.

가격은 40만 원 대.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제품 색상이 파란색과 빨간색 제품이 있기 때문에 총 6개 모델“이라고 말했다.

■위니아만도 뽀송뽀송 위니아 제습기

2014년 형 ‘뽀송뽀송 위니아 제습기 제로’ 신제품은 고효율 컴프레서와 저소음 설계로 제습 성능은 높이면서 운전 시 소음과 토출부에서 나오는 공기 온도는 낮췄다. 핵심 기능으로 토출부의 팬이 자동으로 회전하는 ‘오토 스윙 기능’과 장마철에 빨래를 빨리 말려주는 ‘의류 건조 모드’가 있다. 에너지소비효율은 전 모델이 1등급이다.

▲뽀송뽀송위니아제습기.위니아만도=제공이미지 확대보기
▲뽀송뽀송위니아제습기.위니아만도=제공


35~80%까지 희망습도를 선택하면 원하는 적정 습도로 자동으로 조절되고 운전 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예약 타이머 기능도 있다. 물 넘침 방지 센서가 있어 수조에 물이 가득 차면 자동으로 정지되며 물을 비워야 하면 역시 자동으로 알려준다.

에어 프리필터로 공기 중 먼지를 제거해하고 플라즈마 이온을 발생시켜 공기 중에 떠다니는 각종 세균 등 유해물질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까지 제거한다.

2014년형 ‘뽀송뽀송 위니아 제습기 제로’ 신제품은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품질인증 시험을 통과한 제습기 제품에 부여하는 HD(Healthy Dehumidifier)인증과 대한아토피협회가 추천하는 ‘아토피안심마크’도 획득했다.

2014년 형 ‘뽀송뽀송 위니아 제습기 제로’ 신제품은 11리터, 13리터, 14리터, 16리터, 18리터, 25리터까지 제습 용량별로 제품이 있다. 출고가는 37만 원~59만 원대다.

올해 5월 나온 코웨이 ‘제습공기청정기 APD-0514B’는 멀티기능을 지닌 제품이다. 코웨이 제습공기청정기는 제습 기능과 공기청정기능이 함께 있다. 제습이 필요 없는 시즌에는 공기청정기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하루 최대 8L의 강력한 제습 능력을 갖춰 최대 2시간 이내에 적정 실내습도를 맞춰준다. 특히 이 제품은 의류 건조기능을 있고 의류 건조기능을 사용할 경우 빨래가 일반제습 때보다 약 33% 빠르게 건조된다.

또한 코웨이 제습공기청정기는 초 미세먼지도 걸러주는 4단계 항바이러스 공기청정필터를 갖고 있다. 특히 코웨이의 ‘항바이러스 헤파필터’는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는 초미세먼지를 걸러줄 뿐만 아니라 유해 바이러스를 99.99%이상 제거한다. 이 제품은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인증하는 HD마크와 CA마크를 동시에 받았다.

뿐만 아니라 코웨이 제습공기청정기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이다. 또한 작동 시 발생하는 소음은 국내 동급 제품 대비 최저 수준이다. 판매가는 89만원이며 월 렌탈 요금은 3만1400원(등록비 10만 원 기준)이다.

2014년형 ‘위닉스 뽀송’ 전 제품에는 최신 ‘열 교환 시스템’이 탑재돼 제습력이 지난해보다 한층 강화됐다. 또 가정용 전 제품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받았다.

플라즈마웨이브(PlasmaWave®) 산소 음이온 발생기능을 전 제품에 넣었고, 제습기능과 별도로 플라즈마웨이브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NoiseWall™ 유해소음 억제 기술도 도입했다.

한 집중 건조키트와 집중 건조 포켓을 기본제공 품목에 포함했다. 대용량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을 고려해 주력모델을 13L, 16L로 출시했다. 16L 제품의 경우 가격은 40만원대다.

위닉스가 국내에 출시한 인버터제습기는 가정용 15L 용량으로 위닉스 ‘열 교환 시스템’ 기술에 인버터 압축기를 처음으로 적용해 전기소모는 줄이고 제습용량은 높인 제품이다.

쿠쿠전자(대표 구본학)는 미세먼지는 물론, 습기까지 동시에 제거가 가능한 사계절 공기청정 제습기 ‘하이브리드 365’를 내놓고 있다.

▲쿠쿠하이브리드365제습기.쿠쿠=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쿠쿠하이브리드365제습기.쿠쿠=제공


‘하이브리드 365’는 공기 중 눈에 보이는 큰 먼지를 제거하는 역할의 프리필터와 미세먼지-유해물질 제거 및 항바이러스 등의 총 7가지 기능이 있는 ‘7 in 1’의 3개 필터가 있다.

알레르겐 필터는 알러지 유발물질을 제거하고 탈취필터는 암모니아, 새집 등 생활냄새를 없앤다. 항균 헤파필터는 미세먼지, 항 곰팡이, 세균물질, H1N1바이러스 등을 제거한다. 공기청정 CA인증마크를 받은 다중 공기청정필터가 있어서 공기청정기능만 단독으로 작동이 가능해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으로, 켜고 끄는 시간 또한 예약 설정이 가능하다. 쿠쿠 정수기 냉각 노하우를 응용해 나온 터보 제습 기술은 고성능 압축기로 눅눅한 습기를 20여 분만에 제거한다. HD인증마크도 획득한 쿠쿠 제습기는 의류·신발 건조 기능도 있다. Y자형 신발전용 호스는 젖은 신발을 건조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 외에 야간에 자동으로 절전모드로 전환되는 에너지아이 절전기능,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4방향 바퀴 등의 특징이 있다.

쿠쿠 하이브리드 365 제습기의 제습용량은 12~16L다. 제품 가격은 16L 기준 CDH-RAP1645FW(렌탈 월 2만1900원/36개월),CDH-RA1645FW(렌탈 월 1만9900원/36개월), CDH-HA1645FW 49만8000원이다.

쿠쿠 관계자는 “월 렌탈 비용을 모두 지불하면 제습기를 소유하게 되고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경우 쿠쿠의 제습기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렌탈기간이 끝난 뒤에도 멤버십에 가입하면 제습기 관리서비스를 계속 받을 수 있고 일시불로만 판매하는 제습기를 구매한 소비자도 멤버십에 가입하면 쿠쿠의 제습기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