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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내달 1일 영업정지, 이통사 가입자 확보 과열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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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내달 1일 영업정지, 이통사 가입자 확보 과열 조짐

한 이동통신사 매장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한 이동통신사 매장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수환 기자] SK텔레콤의 단독 영업정지를 앞두고 이동통신사 간 가입자 확보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일 조짐이다.

2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다음 달 1일부터 일주일 동안 영업정지에 들어가고 KT와 LG유플러스만 정상 영업한다.

앞서 방통위는 SK텔레콤이 평균 22만8000원을 초과한 불법 보조금을 전체 가입자의 69.2%에 달하는 2050명의 가입자에게 지급해 단통법을 위반했다며 과징금 235억원과 영업정지 7일을 의결하고 영업정지 시기를 10월 초로 정했다.

과거 업계에는 이동통신 3사 중 1∼2곳이 영업을 정지하면 정상 영업하는 나머지 회사로 가입자가 몰리는 현상이 반복됐다.
지난해 초 SK텔레콤은 KT와 LG유플러스가 영업을 정지하는 동안 14만4027건의 번호이동 순증을 기록했다. 같은 방식으로 KT는 22만7169건, LG유플러스는 18만6981건을 각각 끌어 모았다.

당시 최고 100만원에 달하는 리베이트를 지급하거나 단말기 값을 우선 결제하고 금액의 일부를 계좌로 돌려주는 페이백이 성행했다.

업계는 이번 SK텔레콤의 영업정지를 앞두고도 비슷한 과열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수환 기자 k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