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에 따르면 이날 교각 난간에 설치된 통신 케이블은 플라스틱 파이프로 감싸져 있었지만, 불에 타면서 50cm 가량이 훼손됐고, 한동안 반경 5km 지역내 유무선 통신이 두절됐다.
KT가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서면서 통신은 오후 1시쯤 재개됐지만, 100여 건의 불편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피해 지역 인근에 공공기관이나 병원 등 다중의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마을 주민이 교각 인근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불씨가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