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저우 등 두 유학생은 중국에 있는 공범이 한번에 가짜 아이폰 20~30개씩을 보내오면 이를 하자가 있는 제품이라며 애플 측에 보내 수리 요청을 했다.
애플 측은 이들로부터 받은 허위 수리신청 3069건 가운데 1493건을 처리해줬고 이에 따른 피해액이 약 90만 달러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연방 수사당국은 2017년 4월 홍콩을 경유해 들어온, 위조 표시가 있는 휴대폰이 들어있는 5개의 의심스러운 패키지를 열어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유학생들은 애플에 수리나 교환을 요구할 때 자신들이 갖고 있던 친구들의 주소 등 개인 정보들을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 검찰은 이들을 위조품 거래와 문서 위조 등 혐의로 기소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