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고양이’ 유미는 관문의 서와 함께 사라진 주인 ‘노라’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는 설정을 가진 캐릭터다. 유미는 다른 챔피언에 밀착해 스킬 효과를 공유하는 특징을 갖고 있어, 아군의 곁에서 체력 회복 등 다양한 효과를 주는 서포터 포지션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유미의 능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W: 너랑 유미랑!’은 유미가 처음부터 사용할 수 있는 스킬로 아군 챔피언에게 밀착해 따라다닐 수 있다. 이 경우 적이 유미를 공격 및 스킬 대상으로 지정할 수 없다. 유미는 아군과 밀착해 서로의 공격력과 주문력을 일정 비율로 환산한 능력치를 얻게 되며,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이 지나면 밀착을 해제하거나 바로 다른 아군에게 밀착할 수 있다.
기본 지속 효과인 ‘퐁퐁방울’은 유미에게 일정 주기로 공격 시 마나 회복과 보호막을 제공한다. 특히 보호막은 유미가 아군과 밀착했을 때 생성되며, 파괴되기 전까지 유미나 아군을 지켜 준다.
‘E: 슈우우웅’ 스킬을 사용하면 체력을 회복하고 이동 속도가 증가한다. 이 스킬은 최대 두 번까지 충전해 쓸 수 있으며 아군과 밀착한 상태에서는 아군이 모든 효과를 받게 된다.
유미의 궁극기 ‘R: 대단원’은 유미가 책을 펼쳐 적에게 여러 번 마법 피해를 입히고 속박하는 기술이다. 궁극기 사용 중 이동이 가능하며 아군에게 밀착해 체력을 회복시킬 수도 있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유미는 아군과 함께 있을 때 많은 이득을 줄 수 있는 챔피언으로 게임 초반부터 아군과 함께 적을 밀어붙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대다 전투에서 아군들의 곁을 오가며 적을 혼란스럽게 할 수 있어 팀원들과 연합할 때 큰 시너지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LoL 신규 챔피언에 대한 다양한 팁과 활용 방법을 소개하는 ‘입롤의 신 유미 편’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영상에서는 ‘아프리카 프릭스 소속’ 프로선수 출신이자, ‘국가대표 톱 라이너’로 평가 받고 있는 ‘기인’ 김기인이 출연한다.
최지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w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