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아웃폴딩 버리고 인폴딩 채택…갤폴드와 유사한 디자인 예상
폴더블폰 최초 경쟁자서 후발주자 전락…기술 경쟁도 결국 뒤처져
폴더블폰 최초 경쟁자서 후발주자 전락…기술 경쟁도 결국 뒤처져
이미지 확대보기이 제품은 화웨이가 그동안 고수한 아웃폴딩 방식을 버리고 삼성 갤럭시Z폴드가 사용한 인폴딩 방식으로 선보인다. 일부 기능이 개선되긴 했지만 삼성전자와 폴더블폰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는 그동안 메이트X와 메이트Xs를 출시하며 디스플레이를 밖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을 유지했다. 이 방식은 별도의 디스플레이가 없이 폴더블 디스플레이 하나만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하나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만큼 무게와 두께도 줄일 수 있다. 인폴딩 방식인 갤럭시Z폴드는 내부와 외부에 별도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탓에 접었을 때 두꺼워지고 무게도 기존 스마트폰에 비해 무거웠다.
특히 메이트X는 제품 안내문에 ‘영하 5도 이하에서 스마트폰을 펼치지 마라’는 문구가 삽입될 정도로 내구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메이트X가 인폴딩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화웨이는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후발주자 위치에 놓이게 됐다. 화웨이는 삼성전자와 폴더블폰 최초 경쟁을 벌였으며 내수시장을 중심으로 점유율 경쟁도 벌였다.
당초 2019년 상반기 갤럭시Z폴드와 메이트X의 최초 경쟁이 벌어졌으나 두 제품 모두 내구성 개선을 위해 하반기로 출시를 연기했다.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내구성 문제를 개선해 9월 성공적으로 출시한 반면 화웨이는 내구성 개선이 늦어져 11월에 출시했다.
외신에 따르면 메이트X2는 외부 6.45인치, 내부 8인치 디스플레이에 기린9000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배터리는 4400mAh, 5000만 화소 쿼드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66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 제품을 사용했으며 카메라 렌즈 모듈은 중국 써니옵티칼과 오필름 제품을 사용했다.
메이트X2는 외부 디스플레이의 카메라가 상단 중앙이 아닌 왼쪽에 타원 형태로 위치해있다. 또 내부 디스플레이에는 별도의 카메라가 없다는 점이 갤럭시Z폴드2와 다르다. 후면 카메라도 갤럭시Z폴드2에 비해 업그레이드됐다.
메이트X2는 카메라 등 일부 사양이 갤럭시Z폴드2보다 업그레이드 됐으나 폴더블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미 삼성전자는 2020년 모델인 갤럭시Z폴드2를 뒤로 하고 이르면 올 여름께 갤럭시Z폴드3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미지 확대보기폰아레나가 그동안 공개된 특허와 렌더링 등을 종합해 추측한 갤럭시Z폴드3은 두 번 접는 S자 폴딩에 폴더블폰 최초 S펜을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폰아레나는 S자 폴딩에 대해 "삼성전자가 출원한 특허를 기반으로 한 것"이라며 "최소한 삼성전자가 이러한 모델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 퀄컴 스냅드래곤888을 탑재하고 12GB 램에 256GB 저장공간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는 외부 6.21인치, 내부 7.55인치로 전작 대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지만 눈에 띄는 차이는 아니다.
카메라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개선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Z폴드2의 경우 1200만 화소 후면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됐다. 같은 시기에 나온 갤럭시노트20이 1억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것에 비하면 카메라 사양은 다소 미흡한 편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대중화와 함께 롤러블폰 개발에 나선 것을 감안하면 화웨이의 인폴딩 방식 전환은 다소 늦은 감이 있다”며 “이제 기술 경쟁에서도 시장 지배적 위치를 유지하긴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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