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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기술예고제' 통해 중소기업과 상생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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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기술예고제' 통해 중소기업과 상생 도모

개발 완료 예정 기술 특징·시장성 사전 공개

'2022 ETRI 기술예고' 표지. 사진=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미지 확대보기
'2022 ETRI 기술예고' 표지. 사진=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 진행 중인 기술을 먼저 공개해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2022년도 ETRI 기술예고제'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기술예고제'는 연구개발이 진행 중인 ETRI 기술들의 특징, 시장성, 활용 분야 등을 중소·중견기업에게 사전 공개하는 제도다. 기업의 성공적인 기술사업화를 돕기 위해 ETRI에서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시행한 사업화 지원제도 중 하나다. 지난 14년간 약 1700개 기술을 사전 공개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사업화 성공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기술예고에는 개발 완료 예정인 '엑소브레인 일반문서 기반 심층 질의응답 기술' 등 102개 최신 기술 정보를 △인공지능·소프트웨어 △통신·전파 △방송·콘텐츠 △전기·전자 △디바이스 △보안 △블록체인·융합 등 7개 분야로 나눠 제공한다.

또 ETRI와의 R&D 협력과 기술이전·특허 라이센싱, 연구인력지원과 연구시설 및 장비지원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기업 육성과 성장지원을 위해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도 소개한다.

기술예고 자료에는 해당 기술의 개념뿐 아니라 기술의 우수성과 차별성, 기술 경쟁력과 시장성, 기술이전·사업화의 조건, 기술동향, 그리고 기대효과 등이 함께 안내돼있다.

ETRI는 이 제도를 활용하면 기술 수요자가 사업화 구상 시 어느 기술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할지 어느 규모로 기술이전이 가능한지 어떤 파급효과가 발생할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사업화의 꽃을 피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TRI는 현재 개발 중인 기술들을 더욱 많은 기업에게 알리기 위해 기술예고 자료를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하고 온라인을 통해 상시 정보제공 및 기술상담 창구도 지속해서 운영 중이다.

기술예고제에 대한 세부정보는 ETRI 중소기업사업화본부 연구성과확산실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또 기술이전·사업화 상담 및 예고기술·사업화 유망기술 정보, 책자·카탈로그 검색 등은 ETRI 기술사업화플랫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