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예고제'는 연구개발이 진행 중인 ETRI 기술들의 특징, 시장성, 활용 분야 등을 중소·중견기업에게 사전 공개하는 제도다. 기업의 성공적인 기술사업화를 돕기 위해 ETRI에서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시행한 사업화 지원제도 중 하나다. 지난 14년간 약 1700개 기술을 사전 공개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사업화 성공에 기여하고 있다.
또 ETRI와의 R&D 협력과 기술이전·특허 라이센싱, 연구인력지원과 연구시설 및 장비지원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기업 육성과 성장지원을 위해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도 소개한다.
기술예고 자료에는 해당 기술의 개념뿐 아니라 기술의 우수성과 차별성, 기술 경쟁력과 시장성, 기술이전·사업화의 조건, 기술동향, 그리고 기대효과 등이 함께 안내돼있다.
ETRI는 이 제도를 활용하면 기술 수요자가 사업화 구상 시 어느 기술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할지 어느 규모로 기술이전이 가능한지 어떤 파급효과가 발생할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사업화의 꽃을 피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TRI는 현재 개발 중인 기술들을 더욱 많은 기업에게 알리기 위해 기술예고 자료를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하고 온라인을 통해 상시 정보제공 및 기술상담 창구도 지속해서 운영 중이다.
기술예고제에 대한 세부정보는 ETRI 중소기업사업화본부 연구성과확산실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또 기술이전·사업화 상담 및 예고기술·사업화 유망기술 정보, 책자·카탈로그 검색 등은 ETRI 기술사업화플랫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