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에 반발…주요 책임자 보직 사퇴
"통상적인 조직개편"…기득권 챙기기 주장도
"통상적인 조직개편"…기득권 챙기기 주장도
이미지 확대보기항우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설득에 나섰지만 앞으로 항우연에 적잖은 진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각에서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누리호 3차 시험발사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앞서 항우연은 지난 12일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발사체연구소를 신설했다. 그리고 기존의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를 연구소 아래에 두고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 차세대발사체사업단, 발사체체계설계부 등을 신설한다. 연구소장은 최환석 항우연 부원장이 맡는다.
항우연은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누리호 개발사업을 완수함에 따라 연구·조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조직 개편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누리호 개발사업이 내년부터 고도화 사업으로 전환되면서 이에 맞게 조직개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조직개편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나로우주센터는 누리호 시험발사를 진행한 곳으로 항우연 내에 속한 조직이다. 옥 센터장은 19일 조선비즈와 통화에서 "발사체가 있어야 발사대도 의미가 있고 발사장도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발사체개발사업본부를 사실상 해체하는 조직 개편에 반대하는 의미로 이달 16일 사퇴서를 항우연 원장에게 제출했다"고 전했다.
누리호 발사의 핵심 인력들이 잇달아 사퇴의사를 표하면서 앞으로 누리호 시험발사에 차질이 불가피해보인다. 특히 고 본부장은 지난 2015년부터 발사체 개발을 총괄한 핵심 인물이다. 발사체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연구원만 250명에 이르지만, 업무 연속성을 고려하면 고 본부장의 위치는 중요한 자리라고 볼 수 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19일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고 본부장에 대해 "항우연을 떠나는 것이 아니고 연구원으로 계시며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본부장님이 중책을 맡아 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설득에도 고 본부장과 윤 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보직 사퇴를 강행한다면 후속 인사가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
내부 관계자가 후임 인사로 내정될 가능성이 크지만 보직이 바뀌는 만큼 인수인계가 불가피하고 이 때문에 촉박한 누리호 3차 발사 일정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한 항우연 재직자는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책임자의 역할도 있지만 누리호를 성공시킨건 엄연히 평 연구원"이라며 오히려 고 본부장에 대해 "발사체 책임자 라인은 누리호 개발 동안 7년여간 책임자를 맡았다. 통상 3년이 책임자 임명기간"이라고 전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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