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대표 "통신 혁신도 IT 역량에 좌우"
대표 취임 후 업스테이지·콴다에 200억 투자
KT, 스타트업과 파트너십 통해 AI 서비스 강화
대표 취임 후 업스테이지·콴다에 200억 투자
KT, 스타트업과 파트너십 통해 AI 서비스 강화
이미지 확대보기지난 7일 김 대표는 서울 중구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언론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IT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 김 대표는 "통신 부문에서 고도의 혁신도 IT 역량에 의해서 좌우된다는 것이 현실이라고 생각한다"면서 "5G도 (4G보다) 20배 빠르다 그래서 종전과 모든 삶이 달라지고 확실히 다른 세상이 올 줄 알았지만 특별히 획기적인 서비스가 아직까지 나온 것이 없다. 이는 IT 역량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그래서일까, 김 대표는 IT 분야 최대 화두인 인공지능(AI)에 힘을 쏟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취임 후 첫 대외활동으로 KT의 초거대 AI 기술 및 사업화 생태계 확장을 위해 국내 대표 AI 스타트업들에 전략 투자하며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KT는 우선 200억원을 국내 AI 스타트업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업스테이지'와 '콴다'가 그 대상이다. KT는 이 두 기업에 각각 100억원씩 지분투자와 함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콴다는 대한민국 에듀테크 회사인 매스프레소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풀이 검색 서비스다. 광학 문자 인식(OCR) 기술이 촬영된 문제를 스캔하고 단계별 해답을 제공한다. 2021년 콴다는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20개국 교육 앱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전세계 7500만 학생이 콴다를 사용하고 있다.
KT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업스테이지와 △기업전용 대형언어모델(Private LLM) 솔루션 개발 △B2B 도메인 특화 대형언어모델 개발 등 AI분야 B2B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며, 콴다와는 △교육 도메인 특화 대형언어모델 개발 △교육 플랫폼의 AI 확산 등 AI B2C 서비스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KT는 이를 시작으로 초거대 AI 사업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개방형 AI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AI 스타트업들과 사업 협력 및 투자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대형언어모델(LLM)과 KT클라우드의 강력한 AI 연산 인프라를 수요 규모에 맞게 탄력적으로 제공하고, 공공과 금융 산업을 위해 기업 보안을 강화한 ‘기업 전용 초거대 AI’ 상품을 개발하는 등 그룹 역량을 모아 기업고객을 위한 경쟁력 있는 초거대 AI 서비스를 준비할 예정이다.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는 "이번 KT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성능의 LLM을 개발해 우리의 미션처럼 세상을 이롭게 하는 AI를 함께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양사의 발전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콴다 이용재 대표는 "콴다는 교육 LLM 모델 개발을 위해 독보적인 교육 특화 데이터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KT의 강력한 인프라와 파운데이션 모델 분야에서 축적된 노하우와 결합해 세계 수준의 교육 LLM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