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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일본법인 신사옥 'NHN 아뜰리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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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일본법인 신사옥 'NHN 아뜰리에' 건립

2000년 일본 진출 후 23년만에 자체 사옥 열어
'도쿄 국립경기장' 쿠마 켄고 교수가 설계 맡아

NHN재팬 신사옥 'NHN 아뜰리에' 입구 전경. 사진=NHN이미지 확대보기
NHN재팬 신사옥 'NHN 아뜰리에' 입구 전경. 사진=NHN
엔에이치엔(NHN)이 사측의 일본 법인 그룹 NHN재팬(NHN Japan Corp.) 임직원들이 이용할 새로운 사옥 'NHN 아뜰리에(アトリエ)'를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사옥 NHN 아뜰리에는 일본 도쿄 미나미토구에 13층 규모로 세워졌으며 업무공간과 카페, 헬스장, 서고 등으로 구성됐다. 아뜰리에란 이름에 대해 NHN 측은 "창작자의 작업 공간 겸 모임 공간으로서 창작의 두근거림과 꿈을 동료와 함께 나눈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사옥의 설계는 일본의 저명한 건축가 쿠마 켄고(隈 研吾) 도쿄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건축학 저서 '점·선·면'을 저술한 것으로 유명한 쿠마 교수는 아사쿠사 문화관광센터, 도쿄 국립경기장 등의 설계를 맡아왔다. 국내 기업 중에선 네이버와 협업, 강원도 춘천 소재 데이터센터 '각(GAK)'을 설계하기도 했다.

NHN은 2000년 '한게임 재팬'을 통해 현지 게임 사업에 나서며 일본에 발을 들였다. 현재 NHN재팬 그룹에는 게임 사업을 맡는 NHN플레이아트를 비롯해 웹툰 사업부 NHN코미코, IT 인프라 사업을 맡는 NHN테코러스를 포함해 총 670여 명의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안현식 NHN재팬 대표는 "일본 현지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여러 임직원들이 한 데 모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현지 진출 23년만에 자체 사옥을 설립했다"며 "새로운 사옥을 통해 NHN의 비전과 아이덴티티를 제고, 안정적인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