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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이용자 순위] '팀 포트리스 2'가 16년 넘게 살아남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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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이용자 순위] '팀 포트리스 2'가 16년 넘게 살아남은 이유

12월 1주차 동시 접속 10만명 돌파…'배틀필드 5' 제치고 10위
창작 맵 공모전·자선 캠페인…슈팅 게임→커뮤니티 게임 변신

'팀 포트리스 2' 파이로 피구 대회 안내 포스터. 사진=밸브 코퍼레이션이미지 확대보기
'팀 포트리스 2' 파이로 피구 대회 안내 포스터. 사진=밸브 코퍼레이션
밸브 코퍼레이션의 1인칭 슈팅(FPS) 게임 '팀 포트리스 2'가 12월 첫 주차 들어 스팀 주간 동시 접속자 순위 10위에 복귀했다. 연이은 이용자 참여형 이벤트 개최로 꾸준히 인기를 끄는 모양새다.

스팀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팀 포트리스 2는 이번 주 들어 10만1398명의 동시 접속자가 몰린 데 힘입어 지난주 10위인 일렉트로닉 아츠(EA) '배틀필드 5' 등을 제쳤다. 전주 기준 7만명대의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복귀 유저가 대거 발생한 것으로 짐작된다.
밸브는 최근 팀 포트리스 2에 이용자 협력 디펜스 모드 '문라이트 MvM(Mann vs Machine)' 기반 자선 이벤트를 선보였다. 오는 1월 2일까지 진행될 이번 행사에서 이용자들은 게임 플레이나 별도 과금을 통해 미국 심장 협회를 후원할 수 있다.

이용자 참여형 이벤트는 팀 포트리스2의 장기 흥행을 이어가는 원동력이다. 지난달에는 이용자들이 창작한 맵을 소개하며 기부금을 모으는 '잼 쇼케이스'를 진행, 1만달러(약 1300만원) 이상의 기부금을 모았다. 오는 16일에는 유럽 서버에서 '파이로 피구' 대회를 연다.

팀 포트리스 2는 본래 이용자들이 팀 단위로 나뉘여 경쟁하는 건 슈팅 게임이다. 최근 이벤트들은 게임의 기본 모드와는 거리가 있는 모습으로, 이 게임이 슈팅 본연의 재미를 넘어 이용자들이 함께 여러 콘텐츠를 즐기는 '커뮤니티 게임'으로 변모했음을 보여준다.

12월 3일 기준 스팀 게임들의 최다 동시 접속자 순위. 화살표는 11월 26일 대비 순위 변동을 표시한 것. 사진=스팀 데이터베이스·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12월 3일 기준 스팀 게임들의 최다 동시 접속자 순위. 화살표는 11월 26일 대비 순위 변동을 표시한 것. 사진=스팀 데이터베이스·이원용 기자

스팀 주간 동시 접속자 수 톱10을 살펴보면 '팀 포트리스 2' 외에 순위 변동은 없었다. 다만 인디 프로그래머 'Zeekerss'의 신작 이용자 협력형 공포 게임 '리설 컴퍼니'가 전주 대비 6만2583명(35.1%) 많은 24만명대 이용자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다음 주에는 톱5에 진입할 것으로 짐작된다.

팀 포트리스 2에 10위를 내어준 EA '배틀필드 5'는 동시 접속 8만6839명을 기록, 9만7006명의 '러스트'에 이어 12위에 자리 잡았다. 가이진 엔터테인먼트 '워 썬더', 세가 산하 스포츠 인터랙티브 '풋볼 매니저 2024'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스팀의 12월 1주차 주간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3220만5125명으로 집계됐다. 올 3월 집계된 역대 최다 기록 3359만8520명 대비 139만3395명(4.1%) 적은 수치다.

국산 게임들은 3위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 외에도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가 동시 접속 5만9110명으로 23위, 위메이드 '미르4'가 2만7951명으로 55위, 펄어비스 '검은사막'이 2만4048명으로 70위,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이 1만7779명으로 96위에 올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