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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日 QR결제 1위 '페이페이'와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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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日 QR결제 1위 '페이페이'와 제휴

'알리페이플러스' 통해 네이버페이 결제 가능

네이버파이낸셜이 일본 간편 결제 업체 '페이페이'와 제휴, 현지 페이페이 가맹점에서 자사 서비스 '네이버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29일부터 일본 현지 페이페이 가맹점 중 '알리페이플러스 파트너사'로 지정된 곳에서 네이버페이 결제가 가능하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해 9월 알리페이와 제휴를 공식 발표했다.

페이페이는 2018년 설립된 신생 간편 결제 기업이다. 소프트뱅크와 네이버의 합작법인 '라인 야후'의 계열사로, 일본 현지 내 300만개 이상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페이가 '알리페이플러스' 파트너십을 통해 페이페이와 제휴한다. 사진=페이페이 공식 페이스북이미지 확대보기
네이버페이가 '알리페이플러스' 파트너십을 통해 페이페이와 제휴한다. 사진=페이페이 공식 페이스북

일본 시장 조사 업체 MMD라보가 지난해 9월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페이페이는 일본 현지 QR 결제 이용자 중 64.9%가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일 분야 2위 라쿠텐페이의 33.1%를 2배 가까이 웃도는 압도적인 1위 사업자다.

네이버페이는 지난해 알리페이와의 결제를 필두로 해외 다양한 지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현재 네이버페이는 일본과 중국을 포함 65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페이페이와의 제휴에 관해 네이버파이낸셜 측은 "일본 현지 다양한 결제처에서 네이버페이의 혜택을 끊김 없이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네이버페이가 해외 여행객들의 필수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