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C 2024] 미국·한국·대만 아우른다…'판타스틱 베이스볼' 21일 출시

위메이드가 실사형 야구 게임 '판타스틱 베이스볼' 출시일을 21일로 확정지었다. 이와 더불어 미국 프로야구 MLB(메이저리그 베이스볼)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콘벤션 센터에서 진행 중인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DC) 2024'에서 위메이드의 서원일 사업개발본부장은 '게이밍의 미래' 란 제목으로 강연하던 중 판타스틱 베이스볼의 출시 일정을 확정지었다.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한국의 라운드원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실사형 야구 게임이다. 세계 각국을 넘나드는 게임 콘텐츠, PvE(이용자 대 게임)과 PvP(이용자 간 경쟁) 등 폭넓게 지원되는 게임 모드 등을 특징으로 한다. 당초 '얼티밋 쇼다운'이란 부제가 있었으나, 최종적으로 부제는 제외됐다.


위메이드는 게임 출시에 앞서 한국야구위원회(KBO), 대만 프로야구 주관 기관 중화프로봉구대연맹(CPBL)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20일에는 MLB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를 홍보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판타스틱 베이스볼 공식 이미지를 경기도 판교 소재 위메이드 본사에 래핑했다. 위메이드는 그간 '미르 4', '나이트 크로우' 등 회사 대표작들의 출시를 앞두고 회사 전면 래핑을 선보인 바 있다.

위메이드 측은 "한국과 대만에 이어 MLB 30개 구단까지 야구 팬들이 꿈꾸는 리그를 대부분 즐길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며 "판타스틱 베이스볼만의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야구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