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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C 2024] 엔픽셀 '크로노 오디세이' 카카오게임즈서 글로벌 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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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C 2024] 엔픽셀 '크로노 오디세이' 카카오게임즈서 글로벌 배급

에픽게임즈 '언리얼 엔진 5' 발표 중 공개

'크로노 오디세이' 예고 영상 갈무리. 사진=엔픽셀이미지 확대보기
'크로노 오디세이' 예고 영상 갈무리. 사진=엔픽셀
세계적인 게임 학술 행사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DC) 2024'에서 에픽게임즈가 자사 게임 개발 툴 '언리얼 엔진 5'에 대해 발표했다. 국산 신작 '크로노 오디세이'의 예고 영상이 발표에 포함된 가운데 카카오게임즈가 배급을 맡았다는 점이 함께 공개됐다.

에픽게임즈는 이날 GDC에서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 행사를 열고 새로운 버전 '언리얼 엔진 5.4'를 공개했다. 텐센트 산하 유럽 게임사 펀컴의 '듄: 어웨이크닝', 징가가 루카스필름의 IP를 바탕으로 개발 중인 '스타워즈: 헌터즈'와 더불어 '크로노 오디세이'가 언리얼 엔진 5 대표 게임으로 함께 소개됐다.
GDC가 열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콘벤션 센터 현장에는 배봉건 엔픽셀 대표 겸 크로노 스튜디오 대표가 직접 자리해 게임에 대해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공개한 약 1분 30초 길이 영상에 카카오게임즈가 배급 파트너로 함께했다는 점이 공개됐다.

배봉건 엔픽셀·크로노스튜디오 대표(왼쪽)와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내정자. 사진=카카오게임즈이미지 확대보기
배봉건 엔픽셀·크로노스튜디오 대표(왼쪽)와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내정자.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한상우 대표 내정자와 배봉건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GDC를 앞두고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중국, 러시아를 제외한 글로벌 전역에 게임을 배급할 권리를 취득했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그랑사가' 개발사 엔픽셀의 차기작으로 자회사 크로노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MMORPG다. 게임의 제목을 직역하면 '시간의 서사시'로, 사실적인 고품질 3D 그래픽 기반과 더불어 시공간을 넘나드는 기술, 짧은 시간을 거슬러 되돌아가는 기술 등 시간에 관련된 테마가 적용됐다는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이번 발표와 더불어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 '크로노 오디세이' 공식 페이지를 오픈했다. 프리미엄 패키지 판매 형태로 서비스될 예정이며 PC 외에도 엑스박스와 플레이스테이션 등 콘솔 플랫폼으로도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