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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숏폼 플랫폼' 강화…클립에 모먼트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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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숏폼 플랫폼' 강화…클립에 모먼트 더했다

네이버가 모먼트 기능을 클립에 통합해 숏폼 플랫폼 강화에 나선다. 사진=네이버이미지 확대보기
네이버가 모먼트 기능을 클립에 통합해 숏폼 플랫폼 강화에 나선다.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숏폼 플랫폼 '클립'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블로그의 숏폼 서비스 '모먼트' 기능을 클립에 통합, 다양한 영상 편집과 클립을 통해 다른 네이버 서비스로 이동할 수 있는 정보 스티커가 강화됐다.

네이버는 22일 블로그 모먼트와 클립을 통합해 블로그 창작자에게 더욱 강력한 숏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정보 스티커 기능을 통해 다른 네이버 서비스로 간편한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네이버 생태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네이버는 해당 기능을 더 많은 사용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대규모 챌린지를 진행해 기능 고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21일 숏폼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이 강화된 클립 에디터와 뷰어를 정식 출시했다. 네이버TV와 블로그 창작자는 새로운 클립 에디터를 통해 영상 길이 자르기, 순서 변경, 속도 조절 등 보다 섬세하게 영상을 편집할 수 있고, 추천 음원 리스트에서 자신의 영상에 어울리는 음원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시청자는 클립에서 발견한 새로운 관심사에 대해 더 깊이 탐색할 수 있도록 클립탭 우측 상단에 위치한 검색 아이콘을 클릭해 바로 검색할 수 있다.

정식 클립 에디터의 핵심 기능은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사용자에게 즐거움과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정보 스티커’다. 네이버는 해당 기능을 통해 콘텐츠에서 쇼핑, 예약 등 실제 활동으로 이어지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창작자는 숏폼 영상에 소개된 제품이나 장소에 스티커를 부착할 수 있고, 시청자가 해당 스티커를 클릭하면 스마트스토어나 플레이스로 이동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고 바로 제품을 구매하거나 방문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네이버 클립에는 현재 장소, 쇼핑, 블로그, 뉴스 4가지 종류의 정보 스티커가 제공되며 앞으로 더 다양한 정보를 연동할 수 있도록 스티커 종류는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이재후 네이버앱서비스 총괄은 "새로운 클립을 통해 창작자에게는 쉽고 편리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청자에게는 새로운 관심사와 취향을 발견하고 쇼핑, 예약, 검색 등 실제 경험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사용성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올해 대규모의 클립 챌린지를 통해 네이버 창작자 생태계를 확장하고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를 연결하는 클립만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