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 알바생 10명 중 7명 "알바 구하기 어렵다"

알바생 10명 중 7명이 알바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연령대가 높을수록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어렵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이 최근 20대~40대 알바 구직자 1,840명을 대상으로 '알바 평균 구직 기간'을 주제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알바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알바생들이 과반수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로운 알바를 구하는데 소요되는 기간과 평소 알바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지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알바생들이 새로운 알바를 구하기까지 평균 13일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알바 구직자 10명중 7명이 새로운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것이 어렵다고 답했고 연령이 높을수록 그 정도가 높았다. 20대 68.5%, 30대 70.1%, 40대 71.4% 순으로 새로운 알바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어렵다고 답했다.

알바 구직자들은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 이유로 전 연령층에서 '일자리는 많지만 나에게 맞는 알바 찾기가 어렵다(56.7%)'는 의견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알바 공고들 중 내가 원하는 조건에 맞는 공고를 선별하는 것이 가장 까다롭다고 느낀 것이다.

알바 구직자들이 원하는 알바를 알아본 결과, 선호하는 시간대와 지역의 경우 '오전 시간대(9시~12시)'를 선호한다는 의견이 39.2%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오후 1시~5시 시간대 알바를 선호하는 사람이 33.5%로 근소하게 뒤를 이었다. 반면, 오후 6시부터 8시 정도까지의 저녁 시간대 알바 선호도는 17.8%로 다소 낮았고, △늦은 밤(9시~11시) 알바와 △새벽(5시~8시) 알바를 선호하는 알바생은 각 6.1%와 3.3%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알바 지역은 '집 근처' 또는 '학교 근처' 등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의 알바를 선호한다는 의견이 73.8%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동네 주민들이 주로 많이 오는 주택가 지역(9.9%) △직장인들이 많은 피스 지역(6.7%) △젊은 학생들이 많은 대학가 지역(4.2%) △놀거리가 많은 번화가 지역(3.0%) 순으로 선호하는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