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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딜러 모델, 한소희→수지로? 헤이딜러 측 "공식화된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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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딜러 모델, 한소희→수지로? 헤이딜러 측 "공식화된 것 없어"

한 꽃배달 업체가 배우 수지를 위해 만든 꽃다발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해당 꽃다발은 헤이딜러가 요청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인스타그램 화면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한 꽃배달 업체가 배우 수지를 위해 만든 꽃다발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해당 꽃다발은 헤이딜러가 요청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중고차 거래 플랫폼 헤이딜러의 광고모델이 배우 한소희에서 수지로 바뀔 수 있다는 정황이 나타나 눈길을 끈다.

1일 한 꽃배달 전문점이 인스타그램에 "여배우 수지 님께 헤이딜러에서 보내드리는 대형 꽃다발"이란 내용의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형형색색의 꽃이 가득 담긴 꽃다발은 '헤이딜러' 브랜드 로고 색상인 파란색과 유사한 푸른 꽃과 포장, 리본이 사용됐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한소희(를 모델로) 쓰던 헤이딜러가 배우 수지로 모델은 교체하는 것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배우 한소희가 출연한 헤이딜러 광고영상.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배우 한소희가 출연한 헤이딜러 광고영상.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최근 한소희는 열애설을 비롯한 사생활이 퍼지면서 기존 광고모델 계약이 종료됐다. 롯데칠성음료와 계약해 1년간 소주 '처음처럼' 광고모델로 활동했으나 모델 계약이 연장되지 않았다. 또 농협은행도 3년여 간 한소희와 계약했던 것을 지난 3월 초 종료했다. 학폭이나 기타 범죄 이슈는 아니지만 보수적인 광고 시장에서는 작은 이슈에도 생각 외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왕왕 있어 헤이딜러 역시 광고모델을 교체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낳고 있다.

헤이딜러를 운영하는 피알앤디컴퍼니는 2022년부터 한소희를 광고모델로 삼았다.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뒤에도 헤이딜러는 광고모델 계약을 종료하지 않았지만 악성 댓글이 광고 영상에 달리기를 원치 않은 듯 유튜브 광고영상의 댓글창을 닫았다.

상황이 이렇지만 아직 한소희가 공식적으로 헤이딜러 광고모델 계약을 종료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한 헤이딜러 관계자는 "헤이딜러는 지금까지 여러 배우들과 광고나 협업을 진행해왔고 단발성 이벤트 등도 진행해왔다"면서 "광고모델이 교체될 때마다 해당 내용을 보도자료로 배포했으나 아직 공식적으로 배포된 관련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