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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네트웍스, 체커에 전략적 지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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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네트웍스, 체커에 전략적 지분 투자

제로 트러스트 실현 위해 더 많은 협력 기대

IT 서비스 전문기업 클라우드네트웍스가 체커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클라우드네트웍스이미지 확대보기
IT 서비스 전문기업 클라우드네트웍스가 체커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클라우드네트웍스
IT 서비스 전문기업 클라우드네트웍스가 클라우드 데이터 보호 플랫폼(CDPP) '쿼리파이(QueryPie)'를 개발하는 체커에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체커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보호 솔루션 쿼리파이의 개발사이자 온프레미스(On-Premise)와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 접근 제어 및 감사, 모니터링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보안 전문기업이다. 특히, 쿼리파이를 출시한 지 2년 만에 국내 70여 개의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며 연간 세 자릿 수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국내 보안 솔루션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클라우드네트웍스 관계자는 "체커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양사의 기술 및 영업 협력을 강화하고, IT 서비스 산업에서 다양한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클라우드네트웍스는 체커의 보안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성 높은 솔루션을 제공하고, 체커는 클라우드네트웍스의 다양한 공급망을 활용해 '쿼리파이'의 시장 점유율 확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의 파트너십 시너지로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 투자를 통해 최근 보안 분야의 대세로 자리 잡은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기술 실현에 대해 양사가 더 많은 협력 기회를 만들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다는 점이다. 제로 트러스트는 복잡한 네트워크의 보안이 항상 외부 및 내부 위협에 취약한 상태라고 가정하는 프레임워크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제로 트러스트 가이드라인 1.0을 발표하고, 현재까지 다양한 제로 트러스트 관련 지원 사업과 연구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공공 및 민간 기업 제로 트러스트 보안체계 도입·확산을 위한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등 제로 트러스트 기술에 대한 업계의 관심은 날로 커지고 있다.

클라우드네트웍스는 기존의 특화된 전문 분야인 클라우드 시크릿 관리 플랫폼 하시코프(HashiCorp) '볼트(Vault)'와 '쿼리파이'를 결합해 쿼리파이의 접근 제어 시스템 내에 보관하는 계정 정보를 하시코프 볼트를 통해 안전하게 관리하고 모든 연결에 인증하는 방식으로 제로 트러스트를 실현한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