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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시장, '탕후루'· '마라탕' 지고 '요아정'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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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시장, '탕후루'· '마라탕' 지고 '요아정' 뜬다

요아정 검색량, 올해 796% 증가
매장 수도 1년 반 동안 2배 이상 증가

알바천국이 2024년 상반기 아르바이트 키워드를 공개했다. 사진=알바천국이미지 확대보기
알바천국이 2024년 상반기 아르바이트 키워드를 공개했다. 사진=알바천국
알바천국이 2024년 상반기 아르바이트 키워드 순위를 공개했다. 부동의 1위를 차지한 편의점 외에 MZ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요거트 아이스크림 전문점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이하 요아정)'의 활약이 눈길을 끈다.

알바천국이 31일 2024년 상반기 아르바이트 키워드 순위를 공개한 결과 편의점이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카페(2위) △약국(3위) △학원(4위) 등 인기 업직종 키워드가 뒤따랐다.
이 외에 △단기(5위) △당일지급(7위) △주말(8위) △단기알바(10위) 등 부업, N잡 등과 관련한 검색어도 10위권 내 다수 포진됐으며 인기 알바 브랜드인 '쿠팡'과 'CU'도 각각 6위, 9위를 차지했다.

이번 순위에서는 '요아정'의 활약이 눈에 띈다. 요아정은 요거트 아이스크림에 다양한 토핑을 조합해 먹는 맛과 재미로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높은 인기 만큼이나 관심 또한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알바천국에서 요아정의 검색량은 올해 796.0% 뛰었다. 지난해 초 전국 매장 수가 170여 개에서 최근 350여 개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요아정 매장 아르바이트에 대한 관심도 함께 상승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대로 검색량이 하락한 키워드로는 '탕후루'와 '마라탕'이 대표적이다. 지난해까지 선풍적인 인기로 많은 매장 수를 자랑하며 구직자들의 관심이 높았으나, 올해 들어 검색량이 각각 75.7%, 21.2% 줄어들었다. 특히 '탕후루' 키워드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766.4% 급증했다 올해 들어 대폭 감소했다.

패션·엔터·식음료 등 업종을 불문하고 브랜드 홍보의 장으로 자리 잡은 '팝업 스토어'에 대한 알바 구직 니즈도 확인됐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매 반기마다 '팝업' 키워드 검색량 96.7%, 44.5%씩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