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음악수익증권 발행 1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옥션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9일 오픈한 그룹 god의 '왜'는 옥션 시작 26초 만에 2500주가 모두 마감되는 기염을 토했다. 놀라운 점은 해당 옥션이 옥션 시작가(9000원) 기준으로 과거 1년 저작권료 수익률(세전)이 22%(상한가 기준 시 17%)에 달했다는 점이다.
이는 삼성전자 주식의 최근 1년간의 수익률 17%보다 높은 수준이다. 뮤직카우 역시 음악증권으로 가격의 등락이 있지만 인기곡의 경우 가격이 꾸준히 유지되는데다 저작권료 수익이 꾸준히 발생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자산으로 각광받고 있다.
인기곡의 경우에는 수익률도 그에 비례해 높게 나타난다. 뮤직카우 플랫폼에 공개된 과거 1년 저작권료 수익률 기준으로 살펴보면 패티김의 '그대 내 친구여(17.5%)', 스토니스컹크의 'No Woman No Cry(20.3%)', 이찬원의 '시절인연(15.3%)' 등이 높은 저작권료 수익률을 자랑한다.
뮤직카우는 15분 만에 조기마감한 장덕철 '그날처럼', 26초만에 조기마감한 god '왜'에 이어 △8월 1일 정준일 '바램(18.8%)' △8월 5일 god '모르죠(14.5%)' △8월 12일 장덕철 '그대만이(15.3%)' △8월 22일 영탁 '꼰대라떼(17.2%)' 등의 스페셜 옥션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괄호 안의 수치는 각 곡별 공시서류상 옥션 시작가 기준으로 과거 1년 저작권료 수익률(세전)이다.
저작권료 수익이 발생하지만 변동성은 존재한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과거 저작권료 수익 및 운용 실적은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지 않으며, 해당 금융상품은 가격 변동에 따른 원금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고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면서 "투자 전 상품설명서 및 약관을 반드시 읽길 권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