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이치엔(NHN)이 2013년 출범 이후 11년 만에 CI(Corporate Identity)를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CI 작업에는 '무인양품' 아트 디렉터로 유명한 하라 켄야(原硏哉) 무사시노 미술대학 교수가 참여했다. 단순하고 명료한 디자인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창조할 수 있는 미래 방향성을 담고 있다.
NHN은 지난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시점에 새로운 슬로건 'Weaving New Play(우리의 연결로 만드는 새로운 내일)’을 제시했다. 새로운 CI의 특징인 무채색은 이러한 슬로건에 맞춰 '어떤 색상과도 잘 어우러지는 무채색처럼 모든 것을 연결하는 기초이자 토대가 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새롭게 디자인된 CI는 NHN 본사를 비롯해 모든 그룹사의 로고에 적용된다. 이를 통해 '글로벌 톱티어 테크 기업'이라는 회사의 목표를 다시금 확고히한다는 방침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연결이라는 NHN 고유의 기업 가치를 신규 CI에 담아내 그룹의 비전과 정체성을 더욱 강화했다"며 "국내 대표 IT 기업으로 성장해 온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ICT 기업을 향해 더욱 힘차게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