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판교에서 오는 9월 열릴 문화 축제 '게임 컬처x제너레이션(GxG 2024)' 주관사 성남산업진흥원이 버추얼 휴먼 아이돌 '수비(Suvi)'를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8일 밝혔다.
수비는 뉴미디어 콘텐츠 스타트업 스튜디오메타케이가 기획 중인 4인조 혼성 AI 버추얼 그룹 '시즌'의 멤버로 올 7월 데뷔했다. 앞서 '워터밤 서울 2024'의 공식 굿즈 모델로도 활동했다.
스튜디오메타케이 측은 이번 GxG 2024에 브랜드 체험존을 내고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체험 공간을 선보인다. 김광집 스튜디오메타케이 대표는 "문화 예술의 다양한 요소를 포함한 게임처럼 버추얼 아티스트로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행사 첫날에는 '파이널판타지14', '메이플스토리', '검은사막 모바일' 등 게임들의 OST를 불렀던 가수 하현우의 축하 공연이 열린다. 이와 더불어 성남시립국악단이 국내외 게임 OST 14곡을 국악으로 편곡해 선보이는 '게임 OST 국악 콘서트'를 선보인다.
둘째 날에는 국내 게임사 스타라이크가 주최하는 '일러스타 페스'와 컬래버레이션, 인디 아이돌 '프록시마 클럽', '하츠칸덴', '라무네'의 무대가 열린다. 넥슨 산하 네오플의 장애인 연주단 '앙상블 힐', 펄어비스 뮤직팀의 '갈라 콘서트'와 더불어 '스타크래프트' 레전드 프로게이머 이제동과 송병구의 특별 경기도 열릴 예정이다.
전시 공간에선 스튜디오 메타케이 외에도 '브롤스타즈' 개발사 슈퍼셀와 크래프톤 산하 렐루게임즈·마이크로소프트 협동 부스 등이 전시된다. 이 외에도 오드아이, 이미지네이션스페이스, 이모션웨이브, 포자랩스 등 AI 관련 기업들은 물론 신구대학교 게임콘텐츠과에서도 함께 한다.
GxG 마켓에선 넥슨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 펄어비스 '검은사막' 테마 굿즈들이 판매된다. 해당 굿즈 판매 수익금은 모두 성남시한마음복지관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성남시청소년재단, 한림사 등이 여는 부스도 함께 한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