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인 '트라이 에브리싱 2024(Try Everything 2024)'에서 자사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AI 서비스 출시를 앞둔 5개 스타트업을 소개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 5개사는 모두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 X를 기반으로 한 AI 서비스를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017년부터 '그린하우스' 프로그램을 통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과 분야별 전문가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약 3000여 곳의 스타트업이 해당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 및 지원 혜택을 확장해 스타트업과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하이퍼클로바 X는 네이버가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콘텐츠전송망(CDN) 및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 엠브레이스와 '미디어 시장' AI 적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콘텐츠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거나, 등장인물과 스토리 및 장르 등을 데이터베이스화 해 작품 정보를 생산하는 등 여러 영역에서 산업 발전을 위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 서비스 접목도 이뤄지고 있다. 경상북도교육청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은 이미 하이퍼클로바 X를 적극 활용 중에 있다. 방대한 자료를 생성형 AI와 결합, 사용자가 직접 확인 가능한 링크를 제공해 교직원들의 업무 효율과 정확도를 보다 높이는데 한몫했다. 이와 같이 AI 활용 범위가 점차 넓어짐에 따라 AI 관련 인재 육성·확보는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