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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도박 콘텐츠 삭제될수도..." 유튜브 정책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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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도박 콘텐츠 삭제될수도..." 유튜브 정책 갱신

유튜브가 온라인 도박 콘텐츠 관련 정책을 갱신한다고 밝혔다. 새 정책에 따르면 구글이 승인하지 않은 도박 콘텐츠는 불시에 삭제될 수 있으며 미성년자에게 온라인 도박 콘텐츠가 노출되지 않는다. 사진=유튜브 이미지 확대보기
유튜브가 온라인 도박 콘텐츠 관련 정책을 갱신한다고 밝혔다. 새 정책에 따르면 구글이 승인하지 않은 도박 콘텐츠는 불시에 삭제될 수 있으며 미성년자에게 온라인 도박 콘텐츠가 노출되지 않는다. 사진=유튜브
미국 구글 소유 유튜브는 온라인 도박 콘텐츠에 관한 정책을 갱신한다고 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유튜브 측은 이 같은 정책 변경이 유해한 콘텐츠로부터 시청자를 보호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갱신된 콘텐츠 정책은 19일부터 활성화될 예정이다.

변경되는 정책에 따르면 구글이 승인하지 않은 도박 사이트나 앱에 시청자를 유도하는 어떠한 방법도 허가하지 않는다. 여기에는 URL, 이미지 또는 텍스트에 포함된 링크, 시각적 표시(로고 포함) 또는 구두 참조가 모두 포함된다. 또 수익 보장을 약속하는 콘텐츠는 해당 온라인 도박 사이트 또는 애플리케이션이 구글로부터 승인을 받았는지 여부와 관계 없이 삭제될 수 있다.

또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위반하지 않아도 온라인 카지노에 관한 묘사나 홍보를 포함한 콘텐츠에는 연령제한이 적용될 수 있다. 가령 온라인 도박 콘텐츠(온라인 스포츠 베팅 및 대면 도박 묘사 제외)는 로그아웃한 사용자 또는 18세 미만의 사용자에게는 표시되지 않는다.

유튜브 팀은 "이번 업데이트가 카지노 게임 및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온라인 도박 콘텐츠에 집중하는 크리에이터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러한 변경은 커뮤니티, 특히 어린 시청자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