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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1분기 매출 1229억·영업손실 134억 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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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1분기 매출 1229억·영업손실 134억 원 기록

지난해 4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적자
카카오게임즈 공식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게임즈 공식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올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229억 원, 영업손실 124억 원, 당기순손실 334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 31.1%가 줄고 영업이익 143억원, 당기순이익 4억원 대비 적자로 전환한 실적이다. 직전 분기인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7.8%가 줄고 영업손실 39억 원, 순손실 1095억 원에 이어 2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이번 발표에 앞서 실적 추산치로 키움증권은 매출 1331억 원에 영업손실 65억 원, 삼성증권은 매출 1186억 원에 영업손실 143억 원을 기록했다. 실제 실적은 대체로 컨센서스(증권사 추산치)에 부합했다.

카카오게임즈의 2025년 1분기 실적을 나타낸 표. 사진=카카오게임즈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게임즈의 2025년 1분기 실적을 나타낸 표.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측은 "신작 성과 부재, 장기 서비스 타이틀 자연 감소 영향으로 인해 수익성이 둔화됐다"고 평했다.

올 4월 29일, 카카오게임즈는 대표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 글로벌 서비스를 개시했다. 핵심 타깃 시장은 태국이며 영미권 시장 또한 아우른다는 계획이다.

주요 차기작으로는 엔픽셀이 개발,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을 맡은 AAA급 온라인 RPG '크로노 오디세이'를 준비하고 있다. 2분기 안에 글로벌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