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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기술력 담은 탈모케어 '그래비티', 대만 홈쇼핑 첫날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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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기술력 담은 탈모케어 '그래비티', 대만 홈쇼핑 첫날 완판

탈모·볼륨 개선 임상 효과
고온다습 환경서 선방, 아시아 시장 공략
KAIST 연구진이 개발한 탈모케어 브랜드 '그래비티(GRABITY)'가 5월 22일 대만 홈쇼핑 론칭 방송에서 첫날 매진을 기록했다. 사진은 대만 모모홈쇼핑 론칭 방송 화면 캡쳐. 사진=KAIST이미지 확대보기
KAIST 연구진이 개발한 탈모케어 브랜드 '그래비티(GRABITY)'가 5월 22일 대만 홈쇼핑 론칭 방송에서 첫날 매진을 기록했다. 사진은 대만 모모홈쇼핑 론칭 방송 화면 캡쳐. 사진=KAIST
KAIST 연구진이 개발한 탈모케어 브랜드 '그래비티(GRABITY)'가 5월 22일 대만 홈쇼핑 론칭 방송에서 첫날 전량 매진을 기록했다. 과학 기반 성분과 환경 친화적 포뮬러를 내세운 전략이 현지 소비자 니즈와 맞물리며 주목할 만한 초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방송은 대만 모모홈쇼핑에서 프라임 시간대에 진행됐으며, 현지 쇼호스트 췌자쉔(崔家軒)이 진행을 맡았다. '그래비티 볼디파잉 샴푸'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이해신 석좌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특허 성분 'LiftMax 308™'을 함유했다. 이 성분은 폴리페놀 복합체 기반으로, 외부 자극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하고 굵기와 볼륨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은 1회 사용만으로 모발 굵기 19.22%, 볼륨 87.27% 증가 효과가 있다는 임상 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마케팅됐다. 작용 기전은 국제학술지 Advanced Materials Interfaces에 등재되어 과학적 근거도 확보했다.

대만은 고온다습한 기후 특성상 모발 볼륨 유지에 대한 수요가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나이삭 그래비티 해외영업팀 매니저는 “대만은 고온다습한 기후 탓에 모발이 쉽게 처지는 환경이라, 볼륨감 있는 스타일링에 대한 니즈가 크다”며 “그래비티는 단 1회 사용만으로도 즉각적인 효과를 제공해 현지 소비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아시아 프리미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래비티는 EWG 1등급 원료, 100% 비건 포뮬러, 독일 더마테스트 '엑설런트' 등급 인증을 받았다. 국내 출시 1년 만에 누적 120만 병 생산, 200억 원 매출을 기록한 바 있으며, 이번 대만 진출은 롯데홈쇼핑 해외사업팀과 협력해 진행됐다. 향후에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동남아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지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inma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