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젠지 vs G2로 본선 개막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제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5'의 예선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중국의 2번 시드 팀 빌리빌리 게이밍(BLG)과 유럽의 강호 G2 e스포츠가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MSI는 한국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중국 LOL 프로 리그(LPL), LOL 유럽·중동·아메리카 챔피언십(LEC), LOL 챔피언십 오브 더 아메리카(LTA), 아시아·태평양 LOL 챔피언십 퍼시픽(LCP)에서 각 2팀 씩 총 10개 팀이 맞붙는 경기다.
본선 '브래킷 스테이지'에는 각 리그 1시드팀과 LCK 2시드 팀이 진출한 가운데 남은 4대 리그 2시드 팀들이 두 자리를 두고 맞붙었다. 네 팀 중에선 BLG가 2번의 경기 모두 3세트 전승을 거두며 빠르게 진출을 확정 지었다.
연이어 30일 열린 최종전에서 G2는 LCP의 2시드로 참가한 베트남의 다크호스 GAM e스포츠와 세트 스코어 3:2의 혈투 끝에 진출을 확정지었다.
브래킷 스테이지는 한 팀이 두 차례 패배하면 탈락이 확정되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형태로 진행된다. 7월 2일 개막전에선 한국의 1시드 젠지 e스포츠가 G2와 맞붙는다.
이어 3일에는 중국 LPL 1시드 애니원즈 레전드(AL)가 북미 LTA 1시드 플라이퀘스트(FLY)와 겨룬다. 4일에는 LEC 1시드 모비스타 코이(MKOI)와 VLG가, 5일에는 LCP 1시드인 대만 중신은행 플라잉 오이스터(CFO)가 LCK 2시드 T1과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